환경일반 활동소식

[후기]숲소리탐조 프로그램 4차 _ 미사리 경정공원

6월5일 환경의날,  4차 숲소리탐조 프로그램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운동연합과 에코버드투어가 함께 진행하고 법무법인 한결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1~3차는 서울 맹학교 유초등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했고, 4차 탐조는 시각장애인 가족협회 회원들과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맹학교에 다니는 중학교1~2학년 학생과 어머니 10가족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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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공원은 차량이 공원 바로 옆까지 갈 수 있고, 길이 평탄해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나 걸음이 서툰 아가들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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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소리 탐조를 위한 준비물입니다. 야생조류를 직접 만져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모형을 주로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모양이 제각각이죠? 구매처가 교재교구 매장이 아니라, 인테리어 매장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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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와 조류의 생김새는 어떻게 다를까요, 맹금류인 독수리의 발톱을 다른 새와 어떻게 다를까요. 하나하나 만져보고 확인합니다. 시각장애인들은 듣고 만져보고 사물을 인지하는데, 제대로 만져볼 수 있는 교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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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닿는 위치에 딱따구리 둥지가 있었습니다.  새들의 둥지는 사람 말로 하면 산부인과라고 합니다. 새끼를 낳는 곳이죠. 딱따구리리는 한 번 만든 둥지를 다시 사용하지는 않는데, 이 곳은 다른 새들이 빌려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이날은 딱다구리가 나무 쪼는 소리를 유독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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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상쾌한 날씨에 새소리를 듣고, 꽃향기도 맡고, 산책도 즐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야생동물 가운데 제일 쉽게 만날 수 있는 동물인 새들은 깃털색이 참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이날 새들이 내는 소리에 집중해보니, “새들의 노래”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님을 알았습니다.  새는 인간과 함께 유일하게 노래를 할 수 있는 (다른 음으로 소리를 낼 수 있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새들의 노래 소리를 매개로 생명의 소중함,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시민참여팀 김보영

시민참여팀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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