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제 2회 박영숙 살림이상,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임희자 실장 수상

제 2회 박영숙 살림이상,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임희자 실장 수상

 

2016년 5월 27일(금) 18시 서울NPO지원센터에서 ‘제2회 박영숙 살림이상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박영숙 살림이상은 평생을 여성의 인권과 살림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힘쓴 故박영숙님의 뜻을 기려 만들어진 상입니다.

이 날 <성평등분야>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평화분야> 정경란 평화여성회 국제협력위원장, <생명분야>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상 중인 임희자 정책실장 ⓒ 환경운동연합 김현경

수상 중인 임희자 정책실장 ⓒ 환경운동연합 김현경

25년간 환경운동을 위해 힘썼던 임희자 정책실장의 사전 영상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 페놀사고가 일어났고 자원봉사로 시작한 활동이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낙동강 살리기 위해 대구 경북&부산 경남 시민들과 공론화를 통한 대타협 후 2000년 특별법을 제정하는 성과와 우포늪 보전운동을 통한 습지보전법 개정 및 람사르협약 가입을 촉발하게 한 것이 성과다. 오랫동안 현장을 다니면서 어미나 아비가 새끼를 보호하려는 행위를 보았다. 내 주변 사람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하지만 다른 동물이나 생명들도 똑같다는 것을 느낀다. 처음으로 환경연합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활동을 평가받아 기쁘다.”

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수상소감을 나누고 있는 임희자 정책실장 ⓒ 환경운동연합 김현경

수상소감을 나누고 있는 임희자 정책실장 ⓒ 환경운동연합 김현경

임희자 정책실장의 수상을 축하해주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 ⓒ 환경운동연합 김현경

임희자 정책실장의 수상을 축하해주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 ⓒ 환경운동연합 김현경


철새들의 서식지이자 많은 농어민들의 삶터이기도 한 주남저수지와 우포늪의 보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임희자 실장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끝까지 환경운동을 놓고 싶지 않다는 말처럼 그 열정을 응원하며 지치지 않는 동력이 이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 수상자 영상자료]

박영숙살림이상이란?

박영숙살림이상은 평생동안 여성운동과 평화운동, 환경운동을 현장 속에서 실천한 故박영숙선생을 기리며 제정한 상이다. 박영숙선생은 1963년 한국 YWCA연합회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70년대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처장과 기독교 여성운동을, 80년대엔 한국여성단체연합 부회장을 역임했고 평민당 부총재와 제 13대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호주제 철폐와 여성운동의 법제화에 앞장섰다.

90년대 이후 환경운동을 위해 (사)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와 (사)여성환경연대를 창립했고 여성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재단과 살림이재단을 만들었다. 2013년 5월 17일 영면하신 박영숙선생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2015년 박영숙 살림이상을 제정하였다.

2016년도 박영숙 살림이상 추천서

추천부문: 생명(환경)분야

후보자명: 임희자(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추천단체: 환경운동연합

 

임희자씨의 ‘환경과 생명보호를 위한 헌신’은 이땅의 환경운동이 불모이던 시절 1992년 마산공해추방시민협의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환경보다는 배불리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앞서던 시절, 사회운동계에서조차 생명생태 운동은 개량으로 보이던 시절, 대학을 갓 졸업한 그녀는 당시 환경단체라곤 전국 8개밖에 없는 마산공해추방시민협의회에서 불모의 ‘생명살리기 환경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경남 마산창원진해 일대의 환경현장엔 그녀의 손길과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은 반납한 채 창녕우포늪, 봉암갯벌, 주남저수지, 마산만 살리기 운동,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낙동강 함안보의 문제제기까지, 그녀의 헌신은 1992년 활동이래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주남저수지도, 봉암갯벌도, 마산만도 결국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소위 ‘활동가’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활동가중의 한 사람입니다. 활동가는 생명생태보호에 대한 시민인식제고를 위해 유쾌한 방법으로 시민을 조직하고, 그 조직된 결과를 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녀의 활동을 보면 학생, 주부, 시민, 전문가와 함께 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모니터링, 조사 등이 그 예입니다. 그 결과 다양하고도 총제적인 의견이 지역사회에 전달되었고 해당 지역 관청은 여러 측면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의미있는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또한 ‘민관협치’에서도 두각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민관협치의 대표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국토해양부 산하 마산만특별관리해역민관산학협의회에서 보여준 그녀의 전문성과 협의성은 그녀가 ‘장외’(위에 언급된 현장성과 조직성)와 ‘장내’를 잘 아우르는 좋은 활동가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20년 이상의 헌신의 이유는 ‘생명을 위한 사랑’입니다. 20년간 그녀의 활동을 지켜본 저로서는 여성성, 생태성, 조직성, 헌신성이 매우 뛰어난 임희자 활동가를 박영숙 살림이상 생명(환경)분야 수상후보로 추천하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후보자 이력]

마창공해추방시민운동협의회 간사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 사무처장

경남지역연안관리위원회 위원

국토해양부마산만특별관리해역민관산학협의회 위원

대산고등학교 주남저수지모니터링 관리자

창원시환경교육센터 환경지킴이 양성교육 강사

경상남도 습지위원회 위원

창원시 주남저수지 관리 민관협의회 위원

환경영향평가 전문가 자문단 위원

 

[주요 활동]

주남저수지 물빼기 작업 성공으로 재두루미의 잠자리터 확보

재두루미 서식지 위협하는 대산웰컴산업단지 백지화

주남저수지를 낚시터로 만드는 유휴저수지자원화사업 재검토화

미래세대와 생태가이드가 함께하는 주남저수지 모니터링 활동

 

김현경

김현경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조직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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