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바오로 수녀와 함께 읽는 『생태주의자 예수』-첫번째 이야기

최바오로 수녀님 리본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들과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 프란츠 알트의 『생태주의자 예수』를 함께 읽게 될 바오로 수녀입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5개월 동안 환경운동연합에서 현장실습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2개월 조금 넘은 시간 절반의 실습을 통해 느낀 것은 ‘세상은 참 넓고 할 일은 참 많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의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로마8,22).”라는 구절을 일상 안에서 자주 만나게 됩니다.

프란츠알트_흑백300

저자인 프란츠알트(좌)와 저서 생태주의자 예수(중), 최바오로 수녀(우)

『생태주의자 예수』의 저자 프란츠 알트는 창조의 생명력으로 가득한 이 땅을 만들기 위해 크고 작은 실천에 나선 사람들 속에서 예수를 봅니다. 저 또한, 생명을 향한 부르심에 매 순간 기쁘고 힘차게 응답하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책 나눔을 시작하려 합니다.

 

우주공간에서 우리의 별 지구는 다른 별 하나를 만난다.

그 별이 지구에게 묻는다. “너 잘 지내니?”

우리의 별은 이렇게 대답한다. “그렇지가 못해. 나는 호모 사피엔스를 태우고 다니거든.”

그러자 그 낯선 별이 지구를 이렇게 위로해주었다고 한다.

“까짓것, 신경쓰지 마. 금방 사라질 거야.”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에 위로를...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에 위로를…

오늘날의 생태위기는 새로운 종교적 정신적 창조성을 찾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태위기를 본질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새로운 영적인 깊이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생태적 지혜만이 우리 안에 있는 좀 더 나은 자아를 일깨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생태적 지혜는 오래된 종교적 앎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자연nature을 파괴하는 인간은 결국 자기의 인간적 본성human nature을 죽이게 된다.”

(죠셉 캠벨)

 

자연은 예수의 아버지, 곧 창조주의 참된 계시이기에 예수는 하늘 아버지의 좋은 창조세계를 끝없이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는 자연을 깊이 관찰하고 자연을 노래할 줄 아는 위대한 시인이었습니다. 예수가 이해한 ‘종교(religion=다시 묶다)’는 우리 자신을 아버지•창조자•창조세계•자연•생명과 다시 묶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를 오늘의 예수가 되게 하고, 생태위기가 최대의 문제된 우리 시대의 현실 속으로 예수를 불러들이려고 합니다.

하늘 아버지의 좋은 창조세계를 끝없이 신뢰했던 예수를 저자 프란츠 알트는 ‘생태적 예수’라 부르며, 이 생태적 예수가 바로 미래의 생태의식과 생태적 실천에 신뢰할만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생태주의자 예수』의 나침반을 들고, 우리 함께 ‘변화의 길’, ‘새로운 삶의 길’을 찾아 떠나볼까요?

 

글 │ 성가소비녀회 최바오로 수녀

 

관련 글 보기

바오로 수녀와 함께 읽는 『생태주의자 예수』첫번째 이야기–연재를 시작하며..

바오로 수녀와 함께 읽는 『생태주의자 예수』두번째 이야기–생태적 예수 그리고 생태적 거듭남

바오로 수녀와 함께 읽는 『생태주의자 예수』세번째 이야기 태양의 시대가 시작된다.

바오로 수녀와 함께 읽는 『생태주의자 예수』네번째 이야기바람으로 가는 길

바오로 수녀와 함께 읽는 『생태주의자 예수』 다섯번째 이야기–생태적 교통정책

바오로 수녀와 함께 읽는 『생태주의자 예수』여섯번째 이야기–생태적 수자원 정책

바오로 수녀와 함께 읽는 『생태주의자 예수』일곱번째 이야기–생태적 농경 정책

바오로 수녀와 함께 읽는 『생태주의자 예수』여덟번째 이야기–예수와 동물들

바오로 수녀와 함께 읽는 『생태주의자 예수』 아홉번째 이야기 – 예수와 노동의 미래

바오로 수녀와 함께 읽는 『생태주의자 예수』 열번째 이야기– 예수와 되살아난 양심

 

 

 

 

신 재은

신 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신재은 활동가입니다.

환경일반 활동소식의 최신글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