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여고생 225명의 화장유언-“여의도 1.2배 국토 묘지화·변화된 세상에 맞는 장례 문화에 기여코자” 서약!

대전 성모여고 1학년생들,

“여의도 1.2배 국토 묘지화·변화된 세상에 맞는 장례 문화에 기여코자” 서약!
땅은 단지 무대일 뿐, 묘자리 따라 사람 운명 변하지 않아……

대전 성모여자고등학교 1학년 고정은 학생 외 225명은 지난 11월 15일(금), 변화된 세상에 맞는
장례 문화에 기여하고자 화장 유언을 하고 그 서약서를 우편을 통해 환경운동연합 녹색장묘운동
으로 보내 왔다.
이번 여고생 225명의 화장 유언 선언은 매년 여의도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국토가 묘지를 바뀌
고 있는 상황과 또한 이번 수해 피해로 5천여기에 달하는 묘지가 유실되는 현실을 보며 이같은
서약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이는 기존의 매장 중심의 장묘문화가 국토의 환경을 잠식하며 우리사회의 장례문화가 기존
의 매장 중심을 탈피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여고생들에게도 화장이라는 장례 방
법이 부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또한 이번 일은 그간 시민단체와 언론에서 진
행한 장묘문화 개선운동의 성과가 국민들의 생활 속에 광범위하게 전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 할 수 있다.

○ 현재 우리나라의 장묘문화는 빠르게 화장의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서울시, 울산시, 부산시
등 주요도시의 화장률이 50%대를 넘어섰고 전국적인 화장률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화장률의 증가에 따른 화장 시설의 확충은 계속해서 지지부진한 것이 현실이다. 서울시 제 2 추
모공원 추진이 사실상 중단되어 있어 조만간 화장을 하고 싶어도, 납골玲?안치하고 싶어도 없
어서 못하는 장묘 대란을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는 현실이기에 장묘시설의 확충은 국민들의 의
식변화 추세에 맞춰 한시바삐 확충되어야 할 것이다.

○ 환경운동연합 녹색장묘운동에서는 화장 유언을 한 225명의 여고생들에게 장개협과 공동으로
화장유언서약증을 보낼 예정이다.

※ 문의 : 이철재 간사 (02-735-7000 / 016-237-1650) 김혜정 활동처장(011-413-1260)
※ 첨부 : 환경연합에 보내 온 여고생들의 ‘화장 장려 촉구문’
※ 학생대표 연락처 : 고정은 학생 (gje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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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 여고생들의 화장 장려 촉구문

장례문화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화장을 장려합시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사회참여학습에 장례문화개선을 지지하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죽음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하나의 선천적인
운명입니다. 동물도 마찬가지로 죽음을 맞이하지만 인간이 맞이하는 죽음이 동물의 죽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인간은 생명이 소멸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집단의식이 치러진다는 점입니
다.

매장은 조상의 덕을 후손의 행복을 기원하는 전형적인 농경시대의 유산입니다. 산업화, 도시화
된 현대사회에서는 변화된 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장례문화가 요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
년 여의도의 1.2배에 달하는 면적이 무덤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번 수해 때 수많
은 무덤이 비에 쓸려내려와 5천여기의 묘지가 유실되어 후손들이 발만 동동 구르는 안타까운 모
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의 우리 생활은 어떻습니까? 조상님의 묘 찾기란 일년에 한 두 번 벌초가 전부이며 젊은 세
대는 큰 일을 당했을 때 어찌할 바 모르고 당황할 뿐입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름
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변화된 세상에 걸맞는 새로운 장례문화가 요구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인 것입니다. 풍수지리의 현대적 해석이 좋은 묘자리가 부귀를 가져옵니까? 땅은 무
대일 뿐, 모든 것을 사람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례문화개선에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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