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002년은 세계 산의 해입니다. 세계 산의 해는 동식물과 인
간, 모든 생명이 의존하는
산의 가치를 깨닫고 보전하는 것이 전 인류의 과제임을 밝히고자 UN에서 지정한 것입니
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산을 파괴하고, 미래에까지 보존토록 지정한 국립공원마저 도로건설이라는 미
명아래 파괴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와 불교계는 우회노선을 검토하라는 요구를 하며 6개월 째 국립공원 파괴 현장
을 지키고 있습니다.
○ 북한산 관통도로 문제는 비단 이 도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수도권에만 국한
된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전국의 국립공원의
문제이며 전 국토 자연환경의 문제입니다. 이러한 지속가능하지 않은 도로·교통정책,
국토파괴 정책은 이제 중단되어야 합니다.
○ 이에 세계 산의 해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고, 북한산국립공원을 관통해 파괴하는 도
로 건설의 부당성을 알려나가며, 새로운 생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선언식을 하고자 합니다. 본 선언식은 각계의 사회 지도층 인사
들이 참여하여 각계 입장을 밝히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본 선언식에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이하는 북한산국립공원 살리기 1만인 선언
일 시: 2002년 5월 22일(수) 오전11시
장 소: 종로성당 3층 대강당
주 최: 북한산국립공원 관통고속도로 저지를 위한 시민·종교연대
※ 자세한 프로그램은 별첨자료 참조 (생명의 잎새 퍼포먼스 진행)
※ 참석 인사: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박영신 녹색연합 대표 등 시민환경단체, 수
경 스님 등 종교계 인사(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강운구 사진가, 최성각 소설가 등 문화예술계, 김영도 등 산악인, 원용수
사회당 대표 등 정치계,등 사회 각계
인사 약 30인 이상 참석
※ 찾아오시는 길: 1호선 종로3가역 종묘공원쪽 출구. 종묘공원 오른편에 종로성당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이하는 북한산국
립공원 살리기 1만인 선언식 프로그램
○ 일 시 : 2002년 5월 22일 (수) 오전11시
○ 장 소 : 종로성당 3층 대강당
○ 주 최 : 북한산국립공원관통고속도로저지를위한시민·종교연대
○ 프로그램
– 사회자
– 영상물 상영 : 그 간의 활동내용
– 들어가는 말
– 활동 경과 발표
– 각계 인사 발언
▷ 문화예술
▷ 시민단체
▷ 정치
▷ 학계
▷ 산악
▷ 종교
– 선언문 낭독 : 결의를 담을 선언문 낭독
※ 퍼포먼스 : “나무가 사람에게…”
: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공사 현장에서 잘려나가 죽어간 나무들에서 새싹이 나는 작
품 전시
: 연단 참석자들이 모두 나무로 만든 잎새를 하나씩 들고 있다. 나무에 의지하고 자연
에 의지하는 인간이 다시 새로운 생명의 잎새를
틔울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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