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남북 환경협력 물꼬를 튼 첫 만남-한반도 환경보전 위한 구체 협력방안 논의









최열 환경연합 사무총장과 북측 자연보호연맹·환경
보호연구소 평양서
만남

남북 환경협력 물꼬를 튼

만남
한반도 환경보전 위한 구체 협력방안 논의
2월
20일 금강산에서 남북 환경부문의 공식 모임 갖기로 합의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북측의 국토환경보호
성 환경보호연구소와
자연보호연맹 간부들을 2월 1일 (금) 평양의 고려호텔에서 만나 구체적인 환경협력 방안
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남북
환경인들이 환경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을 논의한 최초의 자리였으며, 이를 계기로 한반도
환경보전을 위한 남북한 협력의 물꼬가 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북 정상은 6.15 공동선언에서 환경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
화할 것을 명시한 바 있다.


○ 이번 만남을 통해 환경연합은 북한의 에너지 난을 친환경
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풍력발전 등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의 협력사업과 대기·생태·수질 등 한반도 환경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지속적인
환경협력을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북측은 환경연합의 제안을 구체적으
로 논의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고, 2월
20-21일 양일 간 금강산에서 열릴 ‘2002새해맞이남북공동모임’에서 별도의 환경분야 모임
을 열어 더 구체적인 논의를 진척시킨다는
데 합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월 29일 부터 2월 2일까지’2002새해맞이
행사준비위원회’
남측 실무대표단의 일원으로 방북한 최열 사무총장이 북측 단장을 통해 북측 환경인들과
의 면담을 제안하고 북측이 이를 전격 수용하여
성사되었으며, 만남에 응한 북측 관계자는 김영철 국토환경보호성 환경보호연구소 종합부
장과 김하 자연보호연맹 부장이다. 남측 인사가 방북
중에 별도의 만남을 요청하여 북측이 즉석에서 응하는 경우는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서,
북측이 남측 환경단체들과의
환경·에너지 협력에 큰 관심과 의지를 갖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다.


환경연합은 2월 20일 금강산여관에서 열릴 환경분
야 모임에
윤준하 중앙집행위원장, 최열 사무총장 등 5명을 파견할 계획이며, 다른 민간환
경단체들도 대표단을 파견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 참고 : 별첨자료



1. 경과


1월 29일 – 새해맞이공동행사 준비를 위한 평양 실무
접촉 참석차 조성우
단장, 최열 사무총장 등 남측 실무대표단 5명 방북.
1월 30일 – 최열 사무총장
이 북측 단장인 허혁필 민화협
부회장에게 남과 북의 환경·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해 구체적인 제안을 갖고 있음을 밝히
고 이를 논의하기 위해 북측 환경인들과 별도의
만남을 성사시켜줄 것을 요청. 허혁필 단장, 추진 의사 밝힘.
2월 1일 – 고려
호텔. 남측 최열 사무총장과 북측
국토환경보호성 환경보호연구소의 김영철 종합부장, 자연보호연맹의 김하 부장이 남북 환
경인의 첫 만남을 가짐. 이 자리에서 환경연합은
구체적인 협력 사업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북측은 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향후 모
임 개최에 동의.
2월 2일
– 방북 일정 마치고 서울 도착.
※ 남측 인사가 방북 중에 별도의 모임을 요청하
여 북측이 즉석에서 응하는 경우는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서, 북측이 남측 환경단체들과의 환경·에너지 협력에 큰 관심과 의
지를 갖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2. 환경·에너지 분야 남북 공동사업 방안
※환
경연합이 2월
1일 만남에서 제안하여 남북 양측이 함께 검토·추진하기로 한 사항.


풍력발전기 보급 및 기술 교육 : 공해 없고 연료 구
입 비용이 들지 않는
독립형 소형 풍력발전기를 보급하여 보건의료 및 교육 시설 등 주민들에게 긴요한 전력을
즉시 공급. 기술 교육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
도시 상수도 개선을 위한 교류 및 지원 : 평
양 등 주요 도시 상수도의 수질을
개선하여 주민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상수도 수질 관련 기술 및 약품을 지원·교류.

주요 강 발원지 수질 공동 조사
: 남한의 4대강 발원지와 백록담, 북한의 주요 강 발원지와 천지 등 한반도에서 가장 상징
적인 청정지역에 대한 공동 수질
조사.
황사현상 공동 연구조사 : 중국에서 발원하는 황사 현상이 한반도에 미치
는 영향 및 동북아 대기오염의 상호
영향에 대한 공동 연구조사.
백두산, 습지 및 철새 생태조사 및 생태관광 추
진 : 생태계 보호와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적극 추진.
“미량분석센터” 건립 : 미량의
수질 오염 물질이나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등을 검출할 수 있는 첨단 분석센터를 건립하여 과학적인 환경
대책 수립에 기여.
북측에
자전거 보내기 운동 추진.
지속적인 남북 환경협력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3. 기타 논의 내용 및 결과
환경연합은 그 동

환경·에너지 분야의 남북 교류를 여러 차례 제안해 왔으나 직접 만남이 성사되지 않아 추
진되지 못한 사정을 밝히고 북측의 환경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원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함을 설명하며 위의 공동사업 방안을 담은 문서
를 전달. 더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남의
환경단체들과 북의 환경인들이 공식적인 만남을 가질 것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공동협
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

북측 관계자들은 북한 당국이 환경보호법을 채택하여 인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에 나
설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평양의 공장들을 대부분
시외로 이전시키고 도시 인구 밀집을 경계하는 등 도시 환경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
하고 있다며 북한의 환경상황을 소개. 환경연합의
제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고 새해맞이 행사에 부문별 상봉모임에서 환
경분야 모임을 별도로 개최할 것에 합의.

논의 결과
– 2월 20일 새해맞이공동행사에서 최초의 공식적
인 환경분야 모임을
갖는다.
– 20일 모임에는 남측에서 환경연합 등 환경단체들이, 북측에서
환경보호연구소와 자연보호연맹
등의 기관이 참여한다.



4. 참고 사항


북측 기관 소개
– 자연보호연맹 : 환
경조사,
캠페인, 밀렵감시 활동 등을 펼치는 전국 조직이며 월간 기관지 “자연보호”를 펴내고 있
다.

환경보호연구소 : 남한의 환경부에 해당하는 국토환경보호성 산하에 설치된 연구기관. 남
측의 국립환경연구원과 유사한 기구로서 대기,
물환경, 생태, 토양환경 등 15개 부서에 200여명이 일하고 있다.
“민족의 단합
과 통일을 촉진하기 위한
2002새해맞이남북공동모임” 소개
– 남북 사회단체들은 6.15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고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민간의 대화와 접촉을 확대하기 위해 2월 20-21일 양일 간 금강산에서 새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 남측에서
대표단 100명과 참관인 250명 등 총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
– 20일에는
노동, 농민, 여성,
청년, 경제, 문예 등과 더불어 최초로 환경분야가 남북 부문별 단체모임으로 채택되어 열
리게 된다.
– 이
행사에 환경연합은 윤준하 중앙집행위원장, 최열 사무총장 등 5명을 파견할 것이며, 남측
의 다른 환경단체들과 시민단체들도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다.



사진 1 – 지난 2월 1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만남을 가진 남북의 환경인들.
왼쪽부터 김영철 국토환경보호성
환경보호연구소 종합부장,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김하 자연보호연맹 부장



사진 2 – 환경운동연합 부설 에너지대안센터가 충북 옥천에
설치한 용량 3킬로와트의
국산 소형 풍력발전기.


*사진이 필요하신 분께는 고해상도사진을 보내드립니다.


<문의 : 서형원 정책기획실장 shw@kfem.or.kr, 02-735-7000, 016-313-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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