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월) 11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해양정책분야의 최고 국제학술지(SCI)인 [해양–연안관리, Ocean and Coast Management] 2014년도 12월호에 한국 갯벌특별호가 <스페셜이슈; 한국의 갯벌시스템: 에코시스템, 간척과 보호를 위한 투쟁> 이란 제목으로 발간된 것을 소개하였다. 로 평가된다. 서울대 고철환 명예교수가 편집인으로 참가하여 지난 4년간 연구한 우리나라 갯벌, 특히 서해안 갯벌의 세계 5대 갯벌에 대한 학술적 증명을 뒷받침하였다.
기자회견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갯벌은 네덜란드 와덴해와 비교하여 3배정도 큰 규모이며 철새 위주의 보호가 아닌 사람들의 삶이 포함된 장소이다. 또한 황해는 남한, 북한, 중국을 포함한 1만 2천 ㎢(평방킬로미터)로 세계 최대의 갯벌 면적을 가지고 있다. 희귀성, 경관성, 생계형 특징을 지닌 갯벌의 높은 가치를 보더라도 국가주도형 대규모 간척을 중단해야 한다. 강도가 높지 않더라도 서해안 갯벌의 외곽선, 탁도, 염분도 등 일정 기준을 잡아 갯벌해를 지정하여야 하고 보호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이번 학술지 발간의 의미는 갯벌 보호 운동이 학술적으로 뒷받침되어 힘을 싣고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갯벌의 가치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기자회견 세부 내용 기사 링크 : http://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2_02&wr_id=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