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환경의 날’ 논평】”환경을 포기한 환경의 날”

【’환경의 날’ 논평】
“환경을 포기한 환경의 날”

○ 올해도 어김없이 환경의 날이 돌아왔다. 지난해 국민의 힘으로 이룩한 동강 댐 백지화와 김대
중 대통령의 환경선언은 우리에게 지탱 가능한 사회를 향한 일말의 기대로 부풀게 했다. 하지만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제안한 약속은, 불과 1년도 채 지나기 전에 새만금 사
업 강행으로 파기했고, 위선의 정치꾼이 낳은 사상 최악의 정책결정으로 역사에 새겨지게 되었
다.

○ 또한 행정의 개념이 정부와 민간단체, 전문가들의 파트너쉽으로 구성되는 ‘국정’의 개념으로
바뀌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정부라는 김대중 정권은 절차적 민주주의와 참여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독재정권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독선과 아집, 전문가와 국민들의
요구를 귀담아 듣지 않는 정권은 반드시 국민적 저항과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 엉터리 계산서에 근거한 섣부른 구조조정과 의약분업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겨주
었는지 정부는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더구나 하늘로 사라진 막대한 혈세는 누가 책임질 것인
가.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민적 요구를 수용하고 경제성도 정당성도 없는 새만금사업 강행을 하루
빨리 거둬들여야 한다.

○ 환경연합은 정부가 새만금사업 강행을 철회할 때까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참담한 심
정으로 ‘환경을 포기한 환경의 날’을 선포하며, 나아가 가당찮은 정치논리를 앞세워 환경파괴를
자행하는 현 정부의 위선적인 정책을 고발하고, 김대중 정권의 퇴진투쟁과 민주당 거부운동을 더
욱 강도 높게 진행할 것이다.

2001년 6월 4일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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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자료> 6월 5일 ‘환경의 날’ 주요 행사

그 동안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했던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모두 거부함에 따라, 올해 환경의
날 행사는 <한국환경회의>와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각계 시민사회단
체들이 전면적으로 결합하는 범국민결의대회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환경을 포기한 환경의 날' 시민행동>
○시간: 오전 10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광장
※환경 및 시민사회단체들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내 차량 선전전>
○시간: 낮 12시(세종회관 분수대 출발)∼오후 1시 30분
○장소: 서울지역 10여 곳에서 동시다발 차량 선전전(유세차량 10여대 동원)

<새만금사업 강행 무효 범국민 결의대회 및 문화행사>
○시간: 오후 6시부터
○장소: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1부 범국민결의대회에는 환경단체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참가합니다.
※출연진: 노래를 찾는 사람들, 전인권, 안치환과 자유, Weeper, 수녀합창단

☎ 문의: 환경연합 새만금특위 상황실 양장일(011-733-2420), 김달수(016-220-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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