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난지도 골프장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사회각계인사 120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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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 골프장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사회각계인사 120인 선언”

1. 안녕하십니까?

2. 그동안 14개의 시민·환경단체들로 이루어진 난지도골프장백지화시민연대는 서울시가 시민들
과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으나 이를 무시하고 지난 7월 19일 계획을
미리 확정해버렸습니다. 더구나, 난지도의 생태적인 복원방안은 난지도 골프장을 백지화한 상태
에서 서울시와 전문가, 시민·환경단체들이 강구해야할 것이나 서울시는 시민·환경단체들의 의
견을 수렴할 것처럼 하면서 난지도골프장계획을 계속 추진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에, 사회각계인사 120인은 난지도 골프장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선언을 8월 29일 발표합니다.

3. 선언에는 김정욱, 이정전, 이동수, 양병이 서울대환경대학원교수, 이창수, 박양호, 황휘연 도
시계획 관련 교수, 이경재, 김인호, 안동만 조경학과 교수 등 학계와 이병욱 포스코경영연구원,
한승호 한화환경연구센터 등 기업연구소, 윤여준, 이부영, 임종석, 서상섭, 권철현 국회의원, 이
철수판화가, 임옥상화가, 신동호, 최성각시인 등 예술계, 이병철 전국귀농운동본부대표, 권숙표
경교육협회 회장, 박영숙 서울YWCA사무총장 등 각 시민단체 대표들과 현직교장, 교감선생님들이
참여하였습니다.

4. 난지도골프장백지화시민연대는 이번 120인 선언을 시작으로 이후 본격적인 난지도 골프장 백
지화를 위한 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난지도 골프장 계
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성명서와 선언자 명단을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난지도골프장백지화시민연대
(경실련도시개혁센터, 그린훼밀리운동연합, 녹색연합, 두레생태기행, 불교환경교육원, 생명의숲
가꾸기국민운동, 생태보전시민모임,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환경연대, 우이령보존회, 천주교한마
음한몸운동본부, 풀꽃세상을위한모임, 환경과공해연구회, 환경정의시민연대)

※문의 : 서울환경운동연합 양원영 팀장 02)733-7117 018-288-8402/ 김혜정 사무처장
011-413-1260

서울시의 난지도 골프장 계획 백지화를 위한 120인 선언

쓰레기로 뒤덮였던 세계 최고의 쓰레기산 난지도는 93년 3월 매립이 중단된 이후로 300여종의 식
물종들과 이들과 어우러진 곤충, 동물들로 인해 어렵게 되살아나고 있다. 지반안정화작업으로 복
토공사를 하는 바람에 상부의 풀들과 나무들이 흙으로 뒤덮여버렸지만 그대로 둔다면 자연의 놀
라운 생명력으로 회복될 것이다. 비록 서울시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법을 택한다고 하지만 잔
디 단일종으로 깔리는 골프장은 다양한 식물종으로 인해 되살아나는 난지도를 두 번 죽이는 꼴
이 될 것이다.

인구 천만명이 넘는 거대도시 서울은 양적성장과 외형적인 도시건설에만 치중해 녹지면적이 절대
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며, 그나마 있는 도심공원과 녹지는 도로개설과 무분별한 도시계획 등으로
단절되고 훼손되어가고 있다. 뉴욕, 런던, 파리 등 외국의 주요도시 1인당 생활권공원면적이 12
∼27.2㎡인데 비해 서울은 3.06㎡에 불과하여 선진국의 1/3수준이다. 서울시는 녹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 4개년 계획’을 실시하면서 2,2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나 도심지에 나무를 심을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민 1인당 생활공원면적
을 한 평 더 늘이려면 최소 1,000만평이 필요하다. 난지도는 서울시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
는데 좋은 기회이다. 그런데 그냥 내버려두어도 훌륭한 녹지로 복원되어 가고 있는 난지도를 서
울시가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면서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것은 예산과 인력낭비이며 이용가능한 도
시 내 근린공원 확대에 역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월드컵 개최에도 큰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다.

난지도 골프장문제는 반환경적이며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인 골프를 대중화하겠다는 서
울시의 기본 방침이 문제이다. 난지도는 전망이 뛰어나 하루에도 수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도 하루 300여명을 위해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금은 중앙정부나 기업들
이 제2차 경제구조개혁을 앞두고 예산부족과 자금난에 휩싸여있는 때다. 경제구조개혁으로 실업
자가 또다시 거리로 내몰릴 위험이 있다. 각계에서 거품을 내몰기 위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
는 상황에서 당장 필요하지도 않는 사업에 지방행정 모범이 되어야 할 서울시가 앞장서서 ‘거
품’을 조장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난지도에 골프장을 건설하겠다고 나서면서 전국의 광역시가 뒤
따라 도심공원에 골프장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가 ‘생태대중’골프장을 홍보하고 나서면
서 반생태적인 골프장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 더구나 난지도는 전국 1500여개의 쓰레기 매립장
의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기 때문에 난지도를 생태적으로 복원한다는 것은 중요한 상징성을 가진
다. 그런데, 서울시는 시민·환경단체들의 지속적인 의견제시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난
지도골프장건설계획을 강행하고 있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은 서울시민의 치부이자, 파괴된 곳을 복원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이다. 서
울시는 난지도 골프장계획을 하루빨리 백지화하여 예산낭비요소를 제거하고 되살아나는 난지도
의 생태적인 복원방안에 대해 사회적인 합의를 모아가야할 것이다.
난지도 골프장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사회각계인사 120인 명단
강석란(만보사 커뮤니케이션 대표), 고래억(녹색소년단 교사연합회장), 권숙표(환경교육협회회
장, 녹색서울시민위 고문), 권철현(국회의원), 김기준(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무국장), 김
명전((사)한그루녹색회 회장), 김상종(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선희(국토연구원 연구원), 김
성식(변호사), 김소희(‘생명시대’ 저자), 김신원(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학부 교수), 김영복(문인
출판사 대표), 김인식(세무사), 김인호(신구대학 조경과 교수), 김재범(그린훼밀리 사무총장),
김재일(두레생태기행 회장), 김정열(장애우권익연구소 소장), 김정욱(서울대환경대학원 교수),
김정인(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 김제국(경기개발원 연구원 도시지역계획부), 김제남(녹
색연합 사무처장), 김지형(고려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김혜정(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호철(변호사), 김홍남(이화여대 박물관 문화재전문위원), 김환석(국민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
후란(전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 문국현(생명의숲가꾸기국민운동 공동운영위원장), 문순홍(이화
여대 대학원 여성학과 연구원), 민만기(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박경(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조
사팀), 박기동(시인), 박동균(동북아산림포럼 회장), 박병상(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장), 박성원
(변호사), 박양호(국토연구원 연구원), 박영숙(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 박영숙(서울YWCA 사무
총장), 박은경(대한YWCA연합회 부처장), 박인식(산악인), 박헌주(국토연구원 연구원), 방현석(소
설가), 배상규(한국경제신문사 기장), 법륜(한국불교환경교육원 원장), 서상섭(국회의원), 서왕
진(환경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 신동호(시인), 신효중(강원대학교 교수), 안동만(서울대 조경
과 교수), 양병이(서울대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 여진구(생태보전시민모임 사무국장),
오세훈(국회의원), 오형식(길동초등학교 교장), 우명원(녹색소년단 초등교사회장), 유재현(세민
재단 이사장), 유정길(불교환경교육원 사무국장), 유해신(기독교 윤리실천운동사무처장), 윤복남
(변호사), 윤여준(국회의원), 윤여창(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교수), 윤준하(서울환경운동연합
의장), 이경재(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덕승(녹색소비장연대 사무총장), 이돈구(서울
대 농생대학장), 이동수(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병욱(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이병
철(전국귀농운동본부 대표, 녹색연합 공동대표), 이보식(전 산림청장), 이부영(국회의원), 이석
연(경실련 사무총장), 이성미(여성민우회 환경위원장), 이수용(수문출판사 대표, 우이령보존회
부회장), 이수훈(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이시재(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이은주(서울대
생물학과 교수), 이은희(서울여대 자연과학구 교수), 이인현((사)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이정
전(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이정태(OM테크놀로지 이사), 이종산(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
임 사무국장), 이창수(경원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이철수(판화가), 이필렬(방송통신대학 부교
수), 이형모(‘시민의 신문’ 발행인), 임경수(성결대학교 도시·지역학부 교수), 임옥상(화가),
임종석(국회의원), 장성익(‘환경과생명 편집장), 장세은(거여초등학교 교감), 전병준(분당환경시
민의모임 사무국장), 전영우(국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교수), 정동양(한국경원대학교 지리학과
부교수), 정상명(화가), 정수복(사회운동연구소 소장), 정화자(남산초등학교 교장), 조명래(단국
대 지역개발학과 교수), 조민성(평화의숲 사무국장), 조상희(코리아타임즈 편집위원), 조홍섭(한
겨레신문 사회2부 부장), 주강현(민족문화유산연구소장), 지기룡(변호사), 최계선(시인), 최성각
(소설가), 최승호(시인), 최열(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최영국(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최원식
(작곡가), 최정용(방송인), 최종민(변호사), 최진욱(은정초등학교 교사), 하승창(함께하는시민행
동 사무처장), 한승호(한화환경연구센터 연구원), 한정선(마포초등학교 교감), 현진오(한국자연
정보연구원 국장), 홍순혜(송정초등학교 교감), 홍종호(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홍철부(원주 매
클럽자연보호 회장), 홍혜란(생명의숲가꾸기국민운동 사무처장), 황순원(환경과공해연구회 부회
장), 황휘연(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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