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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신고리1호기 냉각수 누출, 미량의 누출이라도 보고하고 누출 원인 파악해야

신고리 1호기 냉각수 누출에 대한 입장
미량의 누출이라도 보고하고 누출 원인 파악해야
 
신고리 원전 1호기가 재가동 전에 냉각수가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규제기관에 보고하지 않고 자체 조치 후 가동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서 파문이 일고 있다. 비록 미량이고 가동 전이라 하더라도 방사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냉각수의 누출은 민감한 사항이므로 규제기관에 보고해야 하며 누출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재가동에 들어갔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주)은 관련규정상 보고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원인 규명은 하지 않고 원자로배수 탱크 압력을 낮추어 조치를 취했다고만 하고 있어서 ‘냉각수 누출 은폐 의혹’을 자처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냉각수 누출은 원자로 냉각 펌프(RCP: Reactor Coolant Pump)에서 냉각수가 1차 계통의 높은 압력으로 인해 누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외부에서 1차 계통보다 더 높은 압력으로 밀봉 주입수를 넣어서 냉각수가 외부로 누출되지 않고 원자로배수 탱크(RDT: Reactor Drain Tank) 쪽으로 모이도록 하는데 그 과정에서 원자로배수 탱크의 압력이 높아서 냉각수가 탱크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로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 냉각수 누출은 원자로배수탱크의 높은 압력 때문에 발생한 것인데 원자로배수탱크는 설계치대로 수위와 압력이 유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는 한수원이 발생한 상황은 설명하고 있지만 원인 확인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다. 원자로배수 탱크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압력의 설계치가 잘못 되었거나 시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거나 인수검사 과정에서 설계치 값이 제대로 조정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느 경우라도 원인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냉각수 누출은 다른 곳에서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
 
현재로는 한국수력원자력(주)는 냉각수 누출 사고에 대한 명확한 원인 분석을 하지도 못하고 할 의사도 없는 듯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신고리 원전 1호기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2014년 2월 5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시재 장재연 지영선 사무총장 염형철
 
※ 문의 : 에너지기후팀 양이원영 처장(010-4288-8402)
 
Source: 정소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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