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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to Know Sierra Club (시에라클럽을 아십니까)

ⓒ Sierra Club
 
전 세계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많은 단체들이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단체들의 이름을 나열하라고 하면 꼭 등장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북미 지역의 최대 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Sierra Club)입니다.
무려 122년이 넘는 역사와 60만 명이 넘는 회원을 자랑하는 시에라클럽은 전 세계의 환경이 파괴되는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치코멘데스상(Chico Mendes Award)을 수여합니다. 현재 8명의 환경 활동가들을 선정하여 시상을 하였습니다.
치코멘데스상은 아마존 열대 우림을 지키고 브라질 소작농과 토착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하다 암살당한 브라질 환경운동가 체코 멘데스를 기념하기 위해 1989년에 제정한 상입니다.ⓒDenise Zmekhol
 
2013년 치코멘데스상 수상자로 환경재단의 최 열 대표가 선정되어 시상을 위해 리처드 셀라리우스(Richard Cellarius) 부총장이 방한하였습니다. 방한 차 시상식 다음 날 환경연합을 방문하여 활동가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시에라클럽의 역사를 간략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에라클럽을 세운 존 뮈어(1838-1914)는 19세기 말 금광 개발로 서부 자연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현장을 목격하며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시작합니다. 존 뮈어는 그의 뜻을 같이한 사람들과 함께 링컨 행정부를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여 1864년 미 캘리포니아 州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일부인 요세미티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데 성공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는 여전히 심각한 환경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환경연합의 중점 사업 중 하나로 보호구역 확대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본이 되는 사례이자 좋은 자극이 됩니다.
존 뮈어는 야생을 보호하기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Hoping that we will be able to do something for wildness and make the mountains glad”, 1892년 시에라클럽을 설립합니다. 초기 시에라클럽 활동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미국 서부 지역과 캘리포니아의 보호되어야 할 지역들을 “정치적 활동”을 통해 보호하는 것이고, 그 초기 활동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활동 목표에 정치&선거 섹션이 따로 있어 어떤 활동을 벌이고 어떻게 참여하는지를 알리면서 대중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습니다.
1950년에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에 댐을 건설하려는 정부 계획이 발표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운동이 시작됩니다.
“시스티나 성당에 홍수가 들이닥쳐 천장에 그려진 그림을 못 보게 되는가!”ⓒ Sierra Club
 
바티칸 시국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이 천장과 벽화 곳곳에그려진 그야말로 국보입니다. 댐 건설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을 시스티나 성당의 훼손에 빗대어 뉴욕타임즈에 비난 기사를 게재하고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킵니다. 덕분에 미 정부는 시에라클럽 회원들에게 소득공제 혜택을 허용하지 않는 “압박”을 이용하여 수많은 회원을 탈퇴하게 만듭니다. 굴지의 환경단체답게 (당황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후원 광고를 하고 웅장한 자연경관을 담은 달력을 판매하는 등 활동비용을 마련하여 재정난을 해결하였고, 후에 시에라클럽 재단(Sierra Foundation)을 세워 자금을 탄탄하게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운동 외에도 시에라클럽은 농업, 대기, 환경정의, 유전공학, 인구 안정화,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인권, 해양 생물과 서식지 보호, 수자원, 야생 멸종위기 동물 보호 등의 분과 위원회를 두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240만 명이 넘는 서포터들과 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시에라클럽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환경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에라클럽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인 “Falling in Love with the World”ⓒ Sierra Club
 
리처드 부총장이 강조한 시에라클럽의 모토 중 하나는 바로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를 “Outing”이라고 부르는데요. 테마에 따라 다양한 아웃팅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습니다. “Falling in Love with the World”는 시민들이 전문가의 인솔을 받으며 자연의 역사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넘쳐나는 오락거리, 과열되는 소비 시장 속에서도 환경을 보호하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는 비단 시에라클럽뿐만 아니라 미국 환경단체에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21살을 맞이하는 환경연합도 끊임없이 여러 환경 문제에 대응해 왔습니다. 사명감을 갖고 주야로 달리는 환경 운동가들의 노력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환경연합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시민들이 있었기에 필두에 서서 환경의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환경보호라는 공통분모를 지닌 시에라클럽과 환경연합은 앞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며 자신들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Source: 정소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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