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논평]천만명 식수원 낙동강 황산유출에 오염…”석포제련소 폐쇄해야”

지구의 벗 환경운동연합……..  …www.kfem.or.kr
(110-806)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하동 251번지   전화 02)735-7000   팩스 02)730-1240
논평 (총 2쪽)
 
1000만명 식수원 낙동강, 황산유출사고로 오염
물고기 떼죽음 확인, 사고지점 20km밖에서 사체 수거
석포제련소, 91년부터 환경사고 빈번하게 발생
“주민건강 위협하는 석포제련소 폐쇄해야”
◯ 5일 오후 4시 35분경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낙동강 최상류 지점에서 황산을 싣고 가던 20톤급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차량은 당시 (주)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제조된 황산을 인천으로 운반하기 위해 제련소 입구 인근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뒤로 밀리면서 5미터 아래 낙동강변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 사고로 탱크로리 위쪽 뚜껑 4개 가운데 2개가 열리면서 안에 들어있던 황산 가운데 2톤가량이 강변 풀밭에 유출됐고 이중 0.2톤은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갔다. 사고지점은 낙동강과 불과 30m 정도 위치한 곳이다.
◯ 사고발생 후 환경연합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석포제련소로부터 유하거리 20km 지점에 위치한 석포면 소천면 일대 강에서 물고기 사체를 석포제련소 직원과 봉화군청 공무원 등 30여명이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과는 상이한 모습이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고지점에서 하류 2km 지점에서 피라미와 버들치 등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환경연합은 현재 대책위를 통해 유하거리 20km에서 수거한 물고기 사체를 확보한 상태다
◯ 수질오염뿐만 아니다. 토양오염 피해도 심각해 총 275톤의 오염된 토양이 회수됐다. 방제인력 공무원 등 230여명이 투입돼 중화제인 가성소다와 소석회 각각 1톤, 1.5톤씩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문제는 이같은 사고가 이미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거다. 지난 1970년 (주)영풍 석포제련소가 들어선 이래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2008년 당시 2008년 당시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이 국회 예결특위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91년 황산을 실은 15톤 탱크로리 전복 ▲94년 황산누출 ▲96년 유독성 산업폐기물 불법매립 ▲98년 황산탱크로리 전복 ▲2002년 5월 담수 저주조 폭발사고 등 크고 작은 환경사고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9월 환경운동연합과 환경안전건강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연구결과에서도 제련소 인근 토양의 중금속 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환경부의 단속결과 석포제련소가 공장 운영과정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인 아연 등 중금속을 포함한 오니를 외부로 배출해 하천과 토양을 오염시키는 등 수질, 대기, 폐기물, 유해화학물질 분야 등에서 4건의 불법을 저지른 것도 확인됐다. 작업환경 측정결과에선 발암성 특별관리물질인 황산의 노출기준 대비 5.5배, 유해물질인 아황산가스는 8.5배를 초과했다.
◯ 낙동강은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하류 부산․경남의 시민들까지 마시는 식수원이다. 수치로 따지면 약 10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마시는 물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천만마리의 수생물이 살아가는 터전이기도 한 그야말로 생명의 젖줄이다.
◯ 따라서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사고가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환경오염사고라고 판단된다. 더욱이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석포제련소에서 44년 동안 비슷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점을 감안할 때, 정부도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실제로 봉화군은 석포제련소 쩨3공장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불법공장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격의 조치를 취해왔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정부가 정확하고 면밀한 사고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며, 더불어 (주)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쇄 결정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4년 11월 6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시재 장재연 지영선  사무총장 염형철
※ 문의 : 맹지연 환경연합 생태사회팀 국장/도시계획박사 (010-5571-0617, mjy613@kfem.or.kr)
Source: 정소연1

admin

미분류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