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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강정 생평평화대행진 “강정에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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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강정 생평평화대행진 강정에 평화 1

아름다운 구럼비가 있는 강정마을을 파괴하는 해군기지에 맞서 온 지 7년째이다.

박근혜정부가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 표명 이후에도 전국적, 아니 전 세계적으로 강정에는 평화를 염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생명의 땅 제주에 평화를 기원하며 2013 생명평화대행진이 강정마을에서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 제주시를 향해 한바퀴 원을 만들며 행진하는 5박 6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환경운동연합 전국사무처는 7월 29일~8월1일까지 2013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참가하였다.

한 여름의 행진은 참으로 더위와의 싸움이었다.

이상기후 탓인지 예년 같았으면 태풍과 오락가락한 비가 예상되었을 제주는 30도가 넘는 가운데 제주 외곽 도로 아스팔트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40도에 달했다. 동진과 서진, 평균 총100km정도의 도보행진으로 일일 평균 20km를 소화해야만 하는 일정이었다. 더운 날씨에 성인들도 힘들만 하지만 가족 참가자들 속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꿋꿋이 걸어가는 모습은 포기하고픈 마음을 다잡게 하였다.

도보 행진 중 제주해군기지 케이슨 작업장에 가서 아파트 높이 8층에 달하는 콘크리트 케이슨 100여개를 강정앞바다에 쏟고 있지만 조그마한 폭우와 파도에도 부서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다. 또한 산방산, 성산일출봉, 가족생활사 등 생태문화해설도 진행되어 제주를 사랑하고 지키고자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현재도 제주해군기지 공사는 전쟁위험성을 가장한 안보, 미국 군사거점기지화, 절차적으로 부당한 공사 진행 등 그 모든 불합리에 평화를 염원하는 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을 체포, 연행하고 있다. 강정마을은 강정의 평화가 군사주의와 반인권적 국가폭력을 막는 제주의 평화, 한국의 평화,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이번 대행진을 기획하였다. 생명과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 일터를 빼앗겨 다시 돌아가길 기다리는 노동자들 그리고 전국의 목소리와 연대를 모아 함께 진행하였으며, 이번 대행진을 통해 평화와 상생의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했다.

 

글 : 김현경 활동처 국토생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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