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보전 활동소식

가로림만을 지키기위한 6일째 행진, 폭행당한 도보행진단

 가로림만을 지키기위한 6일째 행진  폭행당한 도보행진단 1

가로림도보행진 6일차를 맞이한 행진단은 오전 9시 서산시청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세종시를 지나 정부세종청사 앞에 도착하는 것으로 행진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6일 동안 수염도 제대로 못깎은 박정섭 가가로림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장, 하지만 깃발을 들고 선두에 선 모습이 늠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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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부녀회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해주었습니다.

부녀회원들은 도보행진단원들의 건강은 괜찮은지 세심하게 챙기며 조력댐 건설 계획의 부당함에 대해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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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 도보행진단은 공주로 이동해 고마복합예술센터 앞에서 ‘금강비전 시행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조력댐 건설의 문제점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 전 이 행사에 참석차 방문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잠시 차에서 내려 도보행진단을 격려했고, 기자회견 후 즉석 면담이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도보행진단은 안희정지사에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해 충청남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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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보행진단의 기자회견을 숨어서 촬영하던 사람들이 목격되었습니다(사진 좌). 이들을 발견한 연대회의 안인철 상임공동대표가 다가가 소속을 물었으나 이들은 답변을 거부하고 다짜고짜 안인철 대표를 폭행했습니다. 연대회의는 ’34허 1164′ 렌트카 번호판을 단 이들에 대해 경찰에 강력히 진상규명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연대회의에서 요청한 장관면담에 대해 일정을 조정하자는 답변을 보내왔던 환경부와 해수부는 오늘 장관 일정을 이유로 다음 기회에 면담을 진행하자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한편 산통부는 찬성측과 반대측이 같이 구성한 지역협의체에서 요청한 장관면담만 수용가능하다는 답변을 보내와 거부입장을 명확하게 밝힌바 있습니다. 이런 산통부의 태도와 관련해 도보행진단의 살림을 맡고 있는 장선순 어촌계장은 “6박 7일 간 서산에서 세종까지 걸어올라온 어민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격렬한 분노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내일(12일)은 도보대행진의 마지막 날로서, 연대회의와 지역주민들은 ‘가로림 조력댐 백지화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지역 주민 2천명을 포함해 총 2천 5백명이 궐기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1차로 오전 11시 세종청사 산통부 앞에서 궐기회대회를 가진 후 서울로 이동해 오후 3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상경 궐기대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그리고 오전 10시에는 환경부에 탄원서를, 오후 4시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 글 : 한숙영 (환경운동연합 미디어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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