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보전 활동소식

방안이 파스냄새로 가득했던 가로림 도보행진 첫 날

 방안이 파스냄새로 가득했던 가로림 도보행진 첫 날1

[가로림 2차 도보행진 – 1일차]

6일 아침 9시 서산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6박 7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가로림 도보대행진단.

고령의 어민들이 포함된 일정이기에 별도로 차량을 배치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비했는데요, 아무런 사고 없이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참 다행입니다.

1일차를 마친 행진단의 쉼터는 종아리에 연신 파스를 발라 파스 냄새가 방안 가득했습니다.
그래도 어민과 참가자들은 가로림만을 지킬 수만 있다면 청와대까지라도 행진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첫 날은 충남 당진, 예산, 홍성의 주민들도 힘을 보탠 하루였습니다.
예산 주민들은 천수만과 삽교천을 막은 뒤 예산이 쇄락해가는 모습을 보며 산길과 물길은 같기에 막으면 안된다 했습니다.

갯벌의 큰 갯골과 작은 갯골은 사람의 혈관과 같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막아도 결국 강물이 원래의 물길을 찾기 위해 홍수를 일으키는 것처럼 자연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습니다.
바다와 갯벌을 둑으로 막아 에너지를 만들겠다는 가로림만 조력댐발전 역시 이 거대한 자연의 힘을 거스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방안이 파스냄새로 가득했던 가로림 도보행진 첫 날2

가로림 도보대행진 이틀째인 7일, 행진단은 충의사를 출발해 충남도청으로 향합니다.
도청 앞에서는 가로림만 조력댐 철회를 촉구하는 약식 집회를 열 예정이며, 다시 출발해 신례원 인근까지 21km 거리의 도보행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6박 7일 일정간 행진단이 무사히 대장정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방안이 파스냄새로 가득했던 가로림 도보행진 첫 날3

※ 글 : 김현경 (환경운동연합 전국사무처 생태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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