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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기업 제품을 선택하시겠어요?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기업 제품을 선택하시겠어요1
▲ 처리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해양투기 연장을 선택하려는 기업들.

 해양투기는 수산물과 해양 환경을 오염시켜,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금지되었다 ⓒ최예용

 한국은 지난 25년간 공장폐수, 축산분뇨 등을 바다에 버려왔으며, 아직까지 해양투기를 하는 유일한 국가로 남아있습니다. 2012년까지 누적된 해양투기량은 총 1억 3천만 ㎥으로, 이는 서울 남산 크기의 2.6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이렇게 버려진 폐기물은 깊은 바다에 가라앉아 쉽게 분해되지 않고 적조 플랑크톤을 확산시키거나 수산물을 중금속으로 오염시킵니다.

결국 한국 정부는 2006년에서야 육상폐기물 해양투기에 대한 종합관리대책을 내놓았고, 2012년 축산분뇨와 하수오니의 해양투기 중단, 2013년 음폐수 해양투기 중단에 이어 2014년 산업폐기물의 해양투기 중단을 마지막으로 한국의 모든 해양투기는 종료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현재 일부 대기업들이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를 육상 처리할 능력이 없다며 ‘육상처리가 불가능한 경우 한시적으로 해양투기를 할 수 있다’는 해양환경관리법상 시행규칙의 예외조항을 근거로 2014년에도 해양투기를 지속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모든 나라들, 심지어 공장이 가장 많은 중국 조차도 이미 매립과 재활용 등으로 폐기물을 100% 육상처리 하고 있고, 한국도 공장 자체에 처리 기술이 완성되어 있거나 상업적으로 육상처리 위탁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기업이 해양투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해양투기가 육상처리보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연합 바다위원회의 확인 결과, 삼성, CJ, 코오롱, 한화, 동서식품 등 9개 그룹 12개 기업은 2014년부터 해양투기를 전면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롯데, 삼양, 대상 등 일부 기업은 해양투기 연장계획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환경을 악화시키는 해양투기를 지속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부 기업들의 도덕불감증에 항의하며 바다위원회는 본사 항의 방문과 불매운동 등을 통해 해양투기 전면포기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중 여러분들은 어느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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