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후변화 활동소식

밀양시민공원과 서울시청 앞, 고 유한숙님 시민분향소가 설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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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송전탑을 볼 바에야 죽는게 낫다”는 말을 남기고 음독으로 돌아가신 고 유한숙 어르신의 분향소가 밀양과 서울에 만들어졌습니다.

밀양송전탑전국대책위는 12일 서울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양 송전탑 공사 중단 및 유한숙 어르신 추모기간을 선언한 후 밀양에 이어 서울시청 앞에도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분향소 깔개를 내리려는 대책위 차량의 견인을 시도해 그 과정에서 테이블과 촛대 등이 파손되고 화환도 부서졌습니다. 활동가들과 시민들은 분향소 자리에 피켓을 들고 연좌해 공간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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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활동가들은 분향소를 부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시청본관 로비를 점거했습니다. 경찰은 손피켓을 부수고 일부 활동가들의 사지를 들어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날이 어둑해지고 다시 분향소가 차려져 저녁 7시 반 추모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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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분향소는 서울시청광장 횡단보도 인근에 차려져 시민분들의 조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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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민체육공원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는 경찰이 천막을 철거하고 분향소에서 노숙하는 주민들이 새벽이슬을 막기 위해 설치한 비닐도 뜯어내는 등 불법적으로 공권력을 행사해 국가인권위의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밀양 시민분향소는 별다른 충돌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장례식 빈소가 정리된 유족들이 나와서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밀양 주민들과 시민들은 분향소를 지키기 위해 밤새 노숙을 하고 있으며, 경찰은 분향소 주변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분향소 주변에서 예정된 추모제는 집회신고 대상이 아님에도 경찰과 발생할 수 있는 충돌 등을 예방하기 위해 대책위에서 집회신고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 글 : 한숙영 (환경연합 미디어홍보팀)
※ 사진 :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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