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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보도자료]한강르네상스, 환삼덩굴 제거하려다 한강변 다 망가뜨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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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한강르네상스, 환삼덩굴 제거하려다 한강변 다 망가뜨릴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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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



서울시의 ‘암사동 생태경관 보전지역 훼손’ 해명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



한강르네상스, 환삼덩굴 제거하려다 한강변 다 망가뜨릴라




○ 서울시는 11월 20일, 서울환경연합의 ‘암사동 생태경관 보전지역 훼손’ 문제제기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해당 지역이 환삼덩굴로 잠식되어 갈대와 물억새 등의 고사상태가 빠르게 진행되어 생태복원이 절실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의 해명자료는 이번 문제제기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102,497㎡이며, 2006년 홍수로 인해 대부분이 침수된 가운데 특히 환삼덩굴로 잠식되어 갈대와 물억새 등의 고사상태가 빠르게 진행된 일부지역 27,000㎡의 생태복원이 절실한 상태였음. 따라서 이 지역 지표면에 퍼져 고사된 환삼덩굴을 걷어내어 내년 봄 갈대생육을 원활하게 하고, 지표면에 있는 씨앗들은 봄에 발아가 불가능하도록 1m 깊숙이 묻고 땅을 갈아 덮어두는 경운(흙뒤집기) 작업중임.” 이라는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 첫째, 우수한 생태계를 인정받은 생태경관보전지역을 훼손한 것 자체가 문제이다.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보전가치가 높은 비오톱 1등급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하지만 서울시는 스스로 지정한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무자비하게 파헤치는 공사를 스스로 허가하는 모순을 보였다. 둘째, 환삼덩굴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전제해도 방법상의 문제가 남는다. 서울시는 환삼덩굴을 일시적으로 없애는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씨앗은 상류로부터 강물을 통해 이동하고 바람을 통해 다시 이동한다. 따라서 지금은 씨앗을 깊숙이 묻었다고 하지만 이는 밑빠진 독에 물붓는 공사에 불과하다. 환삼덩굴이 자라게 된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2. 서울시에서 2003~2006년(3년간) 생태경관보전지역에 대한 생태관찰결과 환삼덩굴이 덮혀 있던 지역은 주로 갈대나 억새 숲에서 산란을 하는 여름 철새가 서식하는 장소로 산란기를 피해 겨울철인 11월경부터 작업을 시행함으로서 기존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라는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 여름철새가 주로 갈대숲에 서식하지만, 겨울에도 갈대숲에는 멧새류의 작은 새들과 작은 새를 잡아먹는 맹금류의 중요한 서식공간이 된다. 생태계를 극심하게 훼손하는 공사를 시행하면서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하기위해 겨울에 공사를 한다는 서울시의 해명에는 자연성 회복에 대한 진정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 생태공원의 리모델링을 빙자했던 강서습지생태공원의 훼손, 잡목을 베어버린다는 명목으로 자연스런 식생을 베어냈던 뚝섬 부직포화단 등 일련의 사태를 볼 때, 서울시는 ‘녹지 훼손 불감증’에 걸려있는 듯하다. 자연성 회복이라는 명분아래 생태계훼손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 서울환경연합은 자연성회복의 기조를 잃은 한강르네상스를 규탄하며, 개발위주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



2008년 11월 21일


서울환경연합



※문의 : 서울환경연합 초록정책국 간사 신재은 (02-735-7000/shinje@kfem.or.kr)


국장 이현정 (02-735-7000/leehj@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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