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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검출, 정부는 ‘기준치 이내 안전하다’?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하는 일본 정부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방관하는 한국 정부 규탄 기자회견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검출, 정부는 ‘기준치 이내 안전하다’?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하는 일본 정부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방관하는 한국 정부 규탄 기자회견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검출, 정부는 기준치 이내 안전하다1

▲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환경연합

 

– 러시아 과학자에 의해 후쿠시마에서 동쪽으로 800km 떨어진 곳에 표준 세슘 농도 10배 초과 물질 발견
– 하와이에서 후쿠시마 발 스트론튬 89 검출
– 캘리포니아에서 잡힌 참지에 일본발로 확인된 세슘 검출
–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대구, 명태, 고등어에 지속적으로 방사능 물질 검출
– 최근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일반인 연간 피폭 허용량의 2천배가 넘는 초고농도 방사능 수중기 분출, 방사능 오염 폐수 바다 유입

이래도 방사능 오염에 따른 국민 불안을 ‘괴담’이라고 이야기하는 정부. 식약처는 98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대구를 기준치 이하라 유통시키고, 지난 9월에는 일본 수산물 방사능 검출 내역 2년 4개월 치를 한꺼번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전하니 안심하라’라니..
정부가 할 일은 일본을 대신해 홍보할 게 아니라 국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는 것 아닐까요?

지난 1일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함께한 여러 시민단체들과 아이들을 대동한 엄마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 오염수를 무단 방류하는 도쿄전력, 일본정부와 일본산 수산물이 아직도 국내로 수입하는 한국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같은 날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터빈 건물 지하와 터빈 건물 밖 터널에 생긴 구멍을 통해서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2011년 4월에도 일본 경제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인정했었다. 이러한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간헐적으로 발생한 상황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국민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일본 8개현(후쿠시마, 이바라키, 군마, 미야기, 이와테, 토치기, 치바, 아오모리 등)에서 오는 49개 품목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입금지 품목은 우리 정부의 방침이 아닌, 일본 정부가 스스로 출하를 금지한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국민들이 즐겨 먹는 명태, 대구, 고등어 등 일본산 수산물에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 정부가 자체적으로 규제를 강화하여 수입을 금지하지 않는 이상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의 수입은 지속될 것이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에 수입된 수산물은 1만 3080톤으로 이 중 명태는 3229톤(24.6%)으로 가장 많이 수입되었다.

식품의약처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100Bq/kg(베크렐)의 세슘 기준치를 적용한다. 기준치 이하의 일본산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설명하지만 정부가 고수하는 이 기준치는 ‘관리 기준치’이지 ‘안전 기준치’가 아니다. 게다가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측정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어 또 다른 문제가 되고 있다. 아무리 적은 양의 방사능이라도 이것이 쌓이게 되면 인체의 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의학계에서 인정하는 엄연한 사실이다.

최근 온라인상에 퍼져나가는 ‘방사능 괴담’에 대해 정부가 유포를 차단하고 나섰다. 괴담이 나돌 정도로 그만큼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을 정부는 애써 외면하고 있는 듯하다. 모든 문제의 근원지인 일본 정부는 해양 방사능 오염을 막는데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이유로 그대로 방류하는 행위를 멈추어야 한다. 더불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기준치를 그대로 따라 국민 건강을 등한시하는 태세를 반성하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대한 강도 높은 정책을 수립하여 실행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할 것이다.

 

글 : 신주은 (환경연합 에너지기후팀

[출처]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검출, 정부는 ‘기준치 이내 안전하다’?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하는 일본 정부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방관하는 한국 정부 규탄 기자회견|작성자 지구의 벗 환경연합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검출, 정부는 ‘기준치 이내 안전하다’?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하는 일본 정부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방관하는 한국 정부 규탄 기자회견

 

 

▲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환경연합

– 러시아 과학자에 의해 후쿠시마에서 동쪽으로 800km 떨어진 곳에 표준 세슘 농도 10배 초과 물질 발견
– 하와이에서 후쿠시마 발 스트론튬 89 검출
– 캘리포니아에서 잡힌 참지에 일본발로 확인된 세슘 검출
–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대구, 명태, 고등어에 지속적으로 방사능 물질 검출
– 최근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일반인 연간 피폭 허용량의 2천배가 넘는 초고농도 방사능 수중기 분출, 방사능 오염 폐수 바다 유입

이래도 방사능 오염에 따른 국민 불안을 ‘괴담’이라고 이야기하는 정부. 식약처는 98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대구를 기준치 이하라 유통시키고, 지난 9월에는 일본 수산물 방사능 검출 내역 2년 4개월 치를 한꺼번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전하니 안심하라’라니..
정부가 할 일은 일본을 대신해 홍보할 게 아니라 국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는 것 아닐까요?

지난 1일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함께한 여러 시민단체들과 아이들을 대동한 엄마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 오염수를 무단 방류하는 도쿄전력, 일본정부와 일본산 수산물이 아직도 국내로 수입하는 한국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같은 날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터빈 건물 지하와 터빈 건물 밖 터널에 생긴 구멍을 통해서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2011년 4월에도 일본 경제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인정했었다. 이러한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간헐적으로 발생한 상황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국민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일본 8개현(후쿠시마, 이바라키, 군마, 미야기, 이와테, 토치기, 치바, 아오모리 등)에서 오는 49개 품목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입금지 품목은 우리 정부의 방침이 아닌, 일본 정부가 스스로 출하를 금지한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국민들이 즐겨 먹는 명태, 대구, 고등어 등 일본산 수산물에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 정부가 자체적으로 규제를 강화하여 수입을 금지하지 않는 이상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의 수입은 지속될 것이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에 수입된 수산물은 1만 3080톤으로 이 중 명태는 3229톤(24.6%)으로 가장 많이 수입되었다.

식품의약처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100Bq/kg(베크렐)의 세슘 기준치를 적용한다. 기준치 이하의 일본산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설명하지만 정부가 고수하는 이 기준치는 ‘관리 기준치’이지 ‘안전 기준치’가 아니다. 게다가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측정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어 또 다른 문제가 되고 있다. 아무리 적은 양의 방사능이라도 이것이 쌓이게 되면 인체의 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의학계에서 인정하는 엄연한 사실이다.

최근 온라인상에 퍼져나가는 ‘방사능 괴담’에 대해 정부가 유포를 차단하고 나섰다. 괴담이 나돌 정도로 그만큼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을 정부는 애써 외면하고 있는 듯하다. 모든 문제의 근원지인 일본 정부는 해양 방사능 오염을 막는데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이유로 그대로 방류하는 행위를 멈추어야 한다. 더불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기준치를 그대로 따라 국민 건강을 등한시하는 태세를 반성하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대한 강도 높은 정책을 수립하여 실행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할 것이다.

 

글 : 신주은 (환경연합 에너지기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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