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초록세상 사람들

김곰치 소설 ‘빛’ 출간

안녕하세요.

이 곳을 찾는 분은 대부분 아실
‘발바닥 내 발바닥’의 저자 김곰치가 이번에 소설 ‘빛’을 출간 했습니다.

김곰치의 자전적 이야기가 대부분인데요
작가의 치열한 인생관, 생사관, 연애관, 종교관, 여성관, 가치관, 세계관,
내세관, 문학관들이 격렬하게 뿜어져 있습니다.
작품의 바탕에 면면히 흐르는 것은
김곰치의 ‘사물, 자연, 사람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고요.

‘빛’ 어떤 소설이냐고요?
‘내가 이 책 안 읽었으면 어떡할 뻔 했어?’하는 책입니다^^
저는 이 번에 2번 정독을 했는데요
‘환경운동연합’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읽혀졌으면 합니다.

소설 ‘빛’ 출간하고 블로그도 만들었습니다.
http://blog.naver.com/gomchilight

김곰치 9년 만에 장편소설 『빛』 출간

소설로 김곰치가 귀환했다. 생명과 개발에 대해 집요하게 묻고 장삼이사의 아포리즘을 나르며 논픽션의 세계를 발바닥으로 뛰어다니던 그가(르포?산문집 『발바닥, 내 발바닥』이 그 결과물이다.) 첫 장편소설 『엄마와 함께 칼국수』를 낸 이후 9년 만에 엉덩이로 쓴 두 번째 장편소설 『빛』을 내놓았다.
작가는 그동안 첫 장편 출간 이후 단편을 쓰기도 하고 ‘생명, 생태 현장’을 찾아다니며 르포를 쓰기도 했다. 소설에 대한 회의로 가득 차 있었지만 말과 글은 버릴 수 없어 선택한 르포를 통해 작가는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웠으며 장편소설을 쓸 만치 주제의식의 폭과 열도(熱度)를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새만금갯벌, 천성산 문제가 대법원에서 패소하는 것을 보며 그동안 방치해뒀던 소설에 새로운 애정이 솟아났던 작가의 개인적 체험이 있기도 했다. 현실에서는 낙담하고 패배하고 주저앉아버리지만 소설 속에서라도 힘찬 꿈꾸기를 계속하는 삶을 그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르포 작업을 놓지 않되 소설쓰기에도 새로 신명을 다하자고 결심하였고, 『빛』은 그 결심의 첫 결실이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예수 이야기

『빛』이 어떤 이야기냐고 묻는다면, 다양한 답이 가능할 것이다. 예수가 똥 누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기독교 교리를 정초한 바울로를 ‘흠씬 두들겨 패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교회 다니는 여자, 교회 다니지 않는 남자 사이의 서툰 연애를 따라가며 감정과 심리의 냉온탕을 세심하게 그린 소설이기도 하며 시도 때도 없이 의인화되는 기독교의 하느님이 아니라 가이아 하느님, 아니 ‘봄 여름 가을 겨울 하느님’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는 하느님과 예수에 대한 생각이 달라 연애에 돌입하기 직전의 한 남녀가 거칠게 헤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빛』은 연애소설이자 종교소설이다. 아니 연애소설을 빌린 종교소설이다.

똥 누는 예수를 그리다

작가는 ‘똥 누는 예수’를 이야기한다. 일상을 초월하는 특별한 사건 속에서가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하느님’의 섭리 속에 누구나 체험할 수 있고 또 누구나 당당히 행하는 행위를 중심으로, 즉 우리 모두에게 깃든 ‘생물학적 완전성’이란 개념으로 예수를 다루고 있다. 예수가 매일매일 열심히 똥과 오줌을 눈다는 것은 하느님의 명령을 즐겁게 따르는 일이다. 그리고 그 하느님은 예수만의 하느님이 아니라 공평무사한 만인의 하느님이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이루어졌던 예수의 태어남 또한 그의 똥 누는 행위와 똑같이 가이아 하느님의 빛나는 섭리의 결과이다. 이것은 예수만이 하느님 아들이 아니라, 기독교를 믿든 안 믿든, 우리 모두 예수와 똑같이 하느님의 아들 딸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작가는 기독교의 교리화된 예수가 아니라 풍성하고 인간적인 우리 모두의 친구 예수를 똥 누는 예수로 그려보이고 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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