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초록세상 사람들

태을도의 출현과 통일한국 대시국 시대의 개막

선천 상극은 차별적인 벽이 존재하는 유극(有極)의 시대요, 후천 상생은 사통팔달로 소통되는 무극(無極)의 시대입니다. 선천은 하늘과 땅 그리고 신명계와 인간계가 각기 가로막힌 벽과 경계로 말미암아 서로 마음대로 넘나들지 못했지만, 후천은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로 인해 천지(天地)와 신인(神人)의 사이에 존재했던 모든 벽과 경계가 철폐되어 상호소통이 막힘없이 이루어지는 시대입니다. 지금은 선천이 마감되고 후천이 열려가는 후천개벽기이기에, 막힘에서 소통으로 전환되어가는 혼란과 진통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막힘에서 소통으로 전환되어가는 것은 개혁과 개방으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서로의 마음을 열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함으로써, 선천 상극세상에서 존재했던 남녀의 벽, 인종의 벽, 종교의 벽, 이념의 벽, 국가의 벽, 민족의 벽을 뛰어 넘어야 세계일가를 이룰 수 있습니다. 아집과 교만과 이기심을 버리지 못하고 저 살 궁리만 하는 폐쇄적이고 수구적인 사람은 상극의 벽을 쌓는 사람이요, 관용과 아량과 보은심으로 가득차 다함께 성공하고자 하는 개혁적이고 개방적인 사람은 상생의 길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관대한 마음과 넓은 아량으로 세계와 함께 호흡하면서 화합과 포용의 인간사랑을 베푸는 사람이라야 세계일가를 건설하는 천하사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천하가 한가족이 되는 세계일가의 후천시대가 도래함을 밝혀주시고, 세계일가의 심법을 가진 사람만이 천하사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내 세상에서는 하늘과 땅이 그 덕을 합하는 세상이니, 천하가 한가족이 되고 억조가 하나의 덕으로 통하게 되느니라. 사람이 사적인 이익 추구가 없고 서로가 살리고 살리는 일을 덕으로 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34)

@ 종도들에게 항상 가라사대 “세상사람들이 제 자손만 잘되어 부귀하기를 바라나 이와 같은 자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니라. 우리가 하는 일이 천하창생이 다 부귀하여 잘 되게 하자는 것이니, 너희들은 사사로움을 버리도록 하여 공변됨을 먼저 할 것이요, 사사로움을 먼저 하여 공변됨을 뒤로 함이 없도록 늘 힘써 천하를 공변되게 하려는 생각을 가져야, 신명의 감화를 받아 일에 성공이 있으리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5)

증산상제님께서는 한반도를 세계일가의 중심점으로 삼으셨습니다. 남북분단의 벽은 세계인류가 겪고 넘어가야 할 모든 벽이 집대성된 통일해원의 벽입니다. 한반도는 1945년 해방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로 체제경쟁을 해 왔습니다. 한반도는 공산과 민주라는 세계체제경쟁의 축소판이 되어왔던 것입니다. 남북은 서로 체제경쟁을 하면서 선천인류의 벽이었던 남녀문제, 인종문제, 종교문제, 이념문제, 민족문제, 국가문제 등의 제반 해결방법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는 한반도가 세계일가의 중심국인 천자국으로 발돋음하기 위해서, 선천상극의 벽을 대속하고 넘어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천운이 순환함에 따라, 남북의 체제경쟁속에서 누가 폐쇄적이고 개방적인가, 누가 수구적이고 개혁적인가가 자연히 결정되고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민족과 국가도 개혁과 개방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폐쇄적이고 수구적인 정책으로 일관하면, 그 민족과 국가는 오래 못가서 생명이 다하게 됩니다. 후천개벽기는 세계가 상극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마음을 열고 함께 호흡하고 사는 세계화의 시대입니다. 민족과 국가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시대입니다. 제 민족과 제 국가만 잘 되기를 원하는 민족과 국가는 결국 망하고 맙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남조선의 전라도 모악산를 중심으로 세계일가통일정권 대시국이 건설되도록 하셨습니다. 민족과 국가를 뛰어넘어 인류의 영성과 이성을 일깨운 세계문명신과 더불어 조화정부를 열으신 것입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고부, 정읍, 태인, 부안, 김제와 전주, 순창, 익산, 옥구, 함열로 수도를 삼아 현 서울(당시의 한성)의 7배나 넓은 곳에서 문무백관이 정사를 보게 하리라. 대시국 수도의 북문은 전주에 세워지노라. 때가 되면 모악산 금산사는 인산인해를 이루리라.” (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17)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세계만방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조화정부를 열었느니라. 천지만신이 원하여 추대하니 나는 후천의 당요이니라. 국호는 대시국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30)

일은 천리의 흐름에 따라 순리대로 되는 것입니다. 천리와 지리와 인사의 삼합이 맞아야 성사재인되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도의 출현과 통일한국의 시대의 개막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회문산 오선위기 도수를 보시며 “조선국운을 돌리리라.” 하시고 공사를 행하실 새 ‘천하시비신순창운회(天下是非神淳昌運回)’라 쓰시어 가라사대 “천하의 모든 약소국이 이 공사로 인하여 조선이 풀리며 자연히 따라 풀려나리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천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나고 상씨름으로 될 것이요, 씨름판에는 소가 나가면 판은 걷어 치우게 되느니라.” 또 가라사대 “씨름판때는 나무 삼팔때를 세우고 만국재판소를 우리나라에 설치하노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98-99)

태을도는 무인(戊寅,1998)년 음 4월 29일(양 5월 24일)에, 고부 진주도수에 따라 고부 객망리 증산상제님 생가에서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천제를 봉행하고, 구성산 아래 기룡리에서 공식 기두했습니다.

미움과 증오로 분단의 벽을 만들고 앙갚음과 복수로 분단의 벽을 쌓는 선천상극의 시대는 종언을 고하고, 사랑과 용서로 벽을 허물고 화합과 포용으로 분단의 벽을 녹이어, 통일을 향하여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가는 후천상생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남북분단의 상징이었던 삼팔선이라는 상극의 벽이 허물어지고 통일한국의 징표인 상생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상극의 벽도 사람이 쌓고 상생의 길도 사람이 여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지부모님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상극의 마음을 상생의 마음으로 바꾸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은,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태을주로 정심수련하며 상극의 벽을 허물어 상생의 길을 내는데 앞장서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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