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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공사 현장의 오폐수 불법방류..sbs뉴스 보도

9월 8일 sbs 8시 뉴스에서 분당구 정자동 탄천변 신분당선 공사현장에서 굴착작업 후의 돌가루 섞인
폐수를 그대로 한달 이상 정화하지 않고 무단 방류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담당 시청 직원들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인터뷰가 함께 보도되었습니다.
탄천을 보호하겠다던 선거철의 공약들은 모두 정치 공론에 불과하고 지역 주민에게 휴식과 운동 공간이 되고 있는 탄천은 이미 오염될대로 되어 방류한 물고기나 미꾸라지, 하다못해 이끼까지 다 죽어가고 있는데 담당직원들은 직무를 유기하고 방치하고 있었다니 기가 막히고, 다시 되살리기가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에 더욱 더 분노스럽습니다. 탄천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 탄천의 오염을 막고 탄천을 살리기 위해 움직여야 하지 않을런지요.. 가슴이 아프네요. 그동안 탄천 살리기 운동을 주도한 일반 시민들의 노력이 이렇게 신분당선 공사 시공사인 대우건설같은 악덕 기업에 의해 한 순간에 완전히 수포로 돌아가 버린 점에 분개하고 분노스럽습니다. 그리고 매일 탄천을 돌아보고 감시했어야 하는 우리들이 이제까지 몰랐다는 것도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신분당선 주식회사와 대우건설은 악덕기업이며 마땅히 시민들에게 지탄받고 책임져야하며 공사를 하지 못할 정도로 강하게 다그쳐야 합니다. 또한 담당 공무원의 직무유기도 책임을 묻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대우건설은 완전히 안전 불감증에다가 환경파괴자들의 집단이며 눈꼽만큼의 양심도 없는 집단입니다.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용서해 주어서도 안될 것입니다.

sbs뉴스내용

앵커>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나온 돌가루 섞인 오폐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폐수 처리시설을 만들어놓기는 했는데 가동하지 않았고 감독관청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현장취재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 신분당선 공사현장.

지하 터널을 뚫는 굴착 작업이 한창입니다.

굴착작업과 콘크리트 타설 작업 과정에서 돌가루 섞인 뿌연 물이 공사장에서 쉴 새 없이 흘러나옵니다.

공사 현장에서 나온 암반 폐수입니다.

이 폐수는 아무런 여과 장치 없이 그대로 탄천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4개 구역의 시공사는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오폐수 처리 시설은 한 달 넘게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침전조를 만들어 간이 여과장치를 설치했지만 하루 5톤이 넘는 암반 폐수를 걸러내기엔 역부족입니다.

[시공업체 직원 : (물을)한 번에 왕창 빼다 보니까 계속해서 조금씩 침전시키고 내보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오염이 된 것 같다.]

감독 관청은 이런 사실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성남시청 직원 : 저희가 (처리 시설 없이) 공사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는 했죠. (현장은 나가보셨어요?) 글쎄 그 부분은… 저희가 몰랐으니까 죄송한데요.]

폐수 처리 비용을 아까워하는 대기업의 얄팍한 행보와 감독 기관의 무관심 속에 탄천이 병들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 kimh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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