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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국민 사기극을 즉각 중단하라!!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6월 7일(화) 오전 10시, 프레스 센터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난지골프
장의 조속한 개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조속한 협약서 이행을 촉구했다.

■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단은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대중골프장’임을 밝혔다. 공단측은 맹꽁
이나 파충류를 위한 생태통로를 건설하는 등 난지골프장에는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충분
히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골프장 관계자가 인정하듯이 잔디를 위해 비료
가 뿌려지는 곳을 생태적이라 할 수 없다. 또한 골프장으로 인해 이미 형성되어 있는 생태계 및
한강 오염이 명약관화한 상황에서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골프장이라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
는 사기극에 불과하다.

■ 그리고 공단은 40%의 가족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는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굳이
조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골프공이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어떻
게 보장할 것인가? 안전을 담보 못하는 산책로를 가족공원이라 주장하는 것 역시 사기극에 불과
하다.

■ 뿐만 아니라 공단은 서울시와 시민단체의 비난으로 인해 골프장이 개장을 하지 못해 많은 경
제적 사회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난지도 골프장 옆 하늘공원은 주말이면 수만 명이 찾
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가족공원이 되었다. 골프장에 40%로 조성된 가족공원을 개방하기는커녕 인
근 도로까지 점거하고 시민들의 접근을 막는 것은 사회적 손실이 아닌가. 더불어 골프장은 난지
도 노을공원의 6만평(실질적 점유면적 11만평+공유도로)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최소
한 6천억원 상당의 혈세를 추가로 부담하여야 6만평의 공원을 만들 수 있다. 이미 조성되어 있
는 잔디와 나무를 이용하여 약간의 비용만 추가된다면 아주 저렴하게 가족공원으로 전환할 수 있
다는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한 채 기껏해야 하루 300명 정
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골프장이 들어서 있다. 골프장을 개장하지 못하는 것이 경제적 손실
이 아니라 이런 것을 경제적 손실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택시기사도 칠 수 있는 저렴한 골프장이라는 말 역시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골프장의 제
한된 이용허가를 고려한다면 서울시민이 한번 골프를 치려면 8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결론이다.
‘대중 골프장’이라는 허울뿐인 이름으로 시민들을 기만하는 공단은 골프장 대국민 사기극을 즉
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난지도 노을공원은 일부계층과 소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가족공원
으로 즉각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 문의 : 서울환경연합 환경정책국 강은주 간사(02-735-7000/ 016-783-9568)
이철재 국장 (016-237-1650)/ 사무처장 양장일 (011-733-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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