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정책 활동소식

[범국민행동]탄핵 철회 및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 발표 기자회견문

탄핵 철회 및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범국민행동 입장 발표 기자회견

1.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은 2004년 3월 23일 오전 9시 30분 느티나무에서
탄핵철회 및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범국민행동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에서는 탄핵철회 및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범국민행동 입장 발표 320 대국민 감사문
낭독 320 대회 이후 범국민행동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2. 기자회견 참가자로는 이수호 (민주노총위원장), 정현백 (한국여성연합 공동대표), 김상희 (한
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문경식 (전농 의장) 등 범국민행동 상임대
표와 김기식 ( 참여연대 사무처장), 서주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범국민행동 공동집행위
원장단이 참석했다.

<기자회견문>

별첨 1] 탄핵정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범국민행동의 제안

야 3당은 이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탄핵안을 철회하라!
-야3당이 자멸을 벗어나는 길은 이것뿐이다 –

3 · 12 의회 쿠데타는 실패하였고 국민은 승리하였다.

역사에 ‘3·12 의회쿠데타’로 기록될 반민주적 폭거에 맞선 우리 국민의 투쟁은 승리하였다. 3
월 20일,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그리고 해외의 동포
들까지합세하여 우리 국민은 민주의 촛불을 높이 들고 탄핵무효·민주수호를 외쳤다. 전국적으
로 40여만개의 촛불이 거리거리마다 밝혀졌으며, 온라인 참가자를 포함하여 150여만 명의 국민
이 이 역사적 민주 대행진에 함께 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국민의 투쟁은 승리하였으며
우리 국민들은 반민주세력에 대해 결코 용서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천명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 쿠데타세력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국민의 자발적 참여 축제를 ‘특정정
치세력의 배후조정’ 운운하며 구시대적 정치공세로 일관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도 무엇이 국민
의 뜻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촛불집회의 국민적 참여 열기는 바로 3·12쿠데타세력에 대한 국
민적 심판의지이며,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위한 국민대행진인 것이다. 야3당은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조롱하며 스스로 자멸의 길을 가고 있다.

현재의 탄핵정국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한민자 3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탄핵안을 자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미 3·20대회를 통해 국민들은 탄핵이 무효임을 증명해 보였다. 수 차례 이뤄진 여론조사를 놓
고 보더라도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의 뜻은 점점 더 커지고 있을 뿐이다. 이미 상황은 끝났다.
야 3당이 공당이라면 국가적 혼란 상황을 하루빨리 끝내고 국민들이 마음 편하게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태해결에 나서야 한다. 헌법재판소 결정까지의 법리논쟁에 따른 혼란과 소모적인 정
쟁으로 인한 국가적 역량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결자해지 차원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야 3당이 국민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있다면 국민에 대한 사죄와 함께 스스로 탄핵안을 철
회해야한다. 또한 탄핵소추 가결에 동참한 국회의원들은 정당차원의 대국민 사죄와 별개로 국민
앞에 고해성사를 통해 용서를 구해야한다. 그것만이 국정을 조속히 정상화시키는 방안이며 야3당
의 파멸을 막는 방안이다.

국민적 뜻을 애써 무시하고 정면 도전하는 정치세력은 우리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뿐이
다. 도도한 민주주의 역사에서 국민과 함께 갈 것인지, 스스로 역사의 강물에 휩쓸려 난파할 것
인지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 심판의 날은 다가오고 있다. 만일 쿠데타 세력이 3·20 대회로 확인
된 국민적 탄핵 무효 의사를 무시하고 계속적인 정쟁으로 사회 혼란을 유도한다면 더욱 큰 저항
과 준엄한 국민적 심판이 있을 뿐이다. 우리 국민은 국정질서를 혼란에 빠트리고, 일말의 뉘우침
도 없는 수구부패정치세력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주의 역사가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87년 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국민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이 참여하는 흥겨운 참여민주주의
의 역사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은 멀다. 낡고 부패한 정치세력
은 여전히 새로운 도발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민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쿠데타 세력이 국민 앞에 분명히 사죄하고 탄핵안을 스스로 철회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촛불을 계속 들고 전진할 것이다.

2004년 3월 23일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

별첨2) 범국민대회 향후계획

범국민행동 향후 계획

탄핵무효 촛불 문화제는 계속 됩니다.
–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각 지의 촛불 문화제는 각계 각층이 주관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 각 단체, 각 계층의 시국선언이 이어지며 보다 다양한 국민운동이 전개될 것
– 이러한 국민운동의 흐름을 모아 3/27(토) 주말 집중행사가 역시 전국적으로 전개될 것

1천만 서명운동이 본격화됩니다.
– 탄핵무효와 부패정치청산을 위한 1천만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함
– 부문, 지역 등 전국 단체의 회원, 조합원들의 서명운동을 총 가동하고 온라인 서명운동을 독
려 하여 1천만명 서명을 이뤄낼 것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합니다.
– 탄핵정국의 정치적 성격을 분석하고 국민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함
– 일시 : 3월 26일(금) 오전 9시 30분 ~ 오전 12시 30분
– 장소 :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 홀(세종문화회관 4층)
– 주제 1) 탄핵정국의 정치적 성격과 의미, 국민운동의 정당성
2) 탄핵 정국의 정세 전망과 국민운동의 과제

별첨 3]3.20 대회 대국민 감사의 글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탄핵무효와 민주수호를 위한 백만인 대회』를 마치고

일부 정치권이나 언론, 경찰에서 제기하던 안전사고, 불미스러운 일 하나 없이 평화적으로, 온
국민의 축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봄날 같지 않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손을 잡고,
연인들끼리, 동창들끼리, 회사 직원들끼리 함께 참여한 국민들은 광화문에 30만명, 전국 지역에
서 5만명, 해외에서 1천명, 온라인상에서 7-80만명이 넘는 등 백만명을 훨씬 넘기며 밤 12시까
지 전국을 촛불의 물결로 이루었습니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청, 남대문 쪽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던 25만의 촛불 행렬은 제 아무리 뛰어
난 예술가의 작품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뭉클한‘장관’이었습니다. 예정
보다 늦어진 행사 때문에 그 늦은 시간까지 추위에 떨어야 했던 시민들이었지만 끝까지 대열을
지켜주기 위해 어린아이를 꼭 감싸고 그 추운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계셨던 우리 국민들의 모습
은 아름답다는 말 외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었습니다.

백만인대회는 헌정사상 초유 의회 쿠데타를 일으키며 민주주의의 후퇴를 획책한 수구보수, 부패
정치의 청산을 요구하는 전 국민의 민주수호의 열망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지 않게 현장질서를 지켜주고 새벽 1시가 넘어서까지 마무리 청소를 해 주신 3000
여명의 자원봉사자들, 음향과 무대설치를 해 주신 분들, 매일 밤을 꼬박 새워가며 모금함을 만들
고 행사를 준비해주신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 아무런 개런티 없이 자발적으로 나와 열창해주신
가수와 출연자 분들. 어느 분 하나 더하고 덜한 분 없이 이번 백만인 대회는 우리 국민 모두가
만들어낸‘민주주의의 승리’이며‘시민혁명’이었습니다. 일부 보수언론과 정치권에서 우겨대
던 ‘일부 진보주의자’, ‘배후에 무엇이 있는 순진한 사람들’, ‘직업이 없는 이태백들’의 행동이
라는 억지를 우리는 통쾌하게 일축시켜 버렸습니다.

87년 6월 항쟁 이후 최대 시민이 거리로 나선 백만인대회는 당리당략을 앞세워 역사를 배신하고
국민을 외면한 수구보수정치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습니다.

너무도 고맙고 고맙습니다.
이는 누가 누구에게 하는 감사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하는 격려이며, 고마움입니다.
누가 만들고 누가 참여하는 행사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고 참여한 행사였기 때문입니
다. 이제 우리들의 이 아름답고 멋진 민주주의의 행진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거라 확신합니
다.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이 평화롭고 도도한 역사를 만들어 가는
우리 국민 모두가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 민주개혁 완성!
2004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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