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정책 활동소식

파괴적인 개발방식은 금강산 망친다. 자연·문화·사회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방안 모색해야

-통일 한반도의 명산이 될 금강산을 관광유흥단지로 만드는 금강산개발계획은 전면 백지화되어

○ 현대아산의 반생태적 반문화적 금강산 관광종합개발계획은 전면 백지화되어야 한다.
현대아산은 발표한 ‘금강산관광종합개발계획’은 카지노, 골프장, 스키장, 요트장, 케이블카,
나이트클럽, 대규모 호텔 등을 포함하여 2006년 이후까지 총 18억 9천만달러가 투자되는 우리나
라 초유의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다. 이는 금강산의 생태·문화적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
인 개발사업으로 금강산을 싸구려 유흥관광단지로 만드는 계획에 다름 아니다. 21세기 관광모형
인 친환경적인 관광산업과는 거리가 먼 전형적인 개발사업으로 금강산 일대 곳곳에 각종시설을
대규모로 건설하는 관광지구별 개발방식으로 금강산의 심각한 환경파괴를 불러올 것이다.

○ 현대의 금강산개발계획은 기업의 이익만을 고려한 계획이다.
“금강산관광지구법”에 의해 사실상 모든 개발권한을 위임받은 현대아산은 금강산 일대를 제주
도나 설악권 같은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설악권은 환경과 문화를 고
려하지 않은 집단시설 중심의 관광지 개발로 인해 해가 갈수록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는 곳이다.
금강산이 지금처럼 관광지로 부상될 수 있는 것은 어디를 가나 똑같이 있는 카지노나 골프장, 스
키장이 없고 금강산 고유의 자연 생태계 자체가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21세기의 관광은 바로
이러한 생태계와 문화 유적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생태관광이 될 때만이 경제
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런데 현대가 남한의 설악산 등지의 관광지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환경훼손, 교통혼잡, 비수기 문제, 개발이익 지역환원문제 등을 되풀이하는 후진적 관광개발사업
방식을 금강산에 도입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오로지 기업 이익만을 고려한 정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생태·문화적으로 지속가능한 금강산 관광지 조성 계획을 마련하여야 한다.
금강산 개발방식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연, 문화, 사회환경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는 지
속가능한 생태문화적 관광차원에서 마련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설악동 집단시설 지구
와 같이 멀지 않아 온정리와 삼일포, 해금강 등은 자연환경도 훼손되고 교통혼잡과 시설노후화
때문에 관광객이 외면하는 관광지가 되고 말 것이다. 금강산은 현대 한 기업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는 산이 아니다. 통일 한반도의 민족의 명산이 될 금강산 개발계획은 남북한 당국과 기
업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마련되어야 한다.

※ 문의 : 황호섭 부장 (02-735-7000 / 016-260-6299) 김혜정 활동처장(011-413-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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