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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여수시장의 바스프 독가스공장 건축허가는 지방자치와 민선시장임을 포기한 폭거이다 !

주승용 여수시장의 바스프 독가스공장 건축허가는 지방자치와 민선시장임을 포기한 폭거이다 !

– 시민생명을 위협하는 독가스공장 입주는 환경영향평가, 주민의견조사 등을 객관적으로 진행하
여 여수시민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

다국적기업인 독일의 바스프가 여수공단에 독가스공장을 건설하려는 원인을 제공하여 시민의 대
의기관인 여수시의회가 1월초 반대입장을 발표한 이후, 우리는 지난 9개월간 지속적으로 시민생
명을 위협하는 독가스공장 반대운동을 전개하여 왔다. 이러한 우리의 운동은 여수공단의 환경안
전문제로 인해 지난 30여년간 인명과 재산피해를 본 여수시민이 독가스공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며 보내준 지지와 성금으로 진행되었으며, 여수시민운동사에 찾아볼 수 없는 장기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반대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어제(26일) 오전 주승용 여수시장은 바스프 독가스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하고 말았다. 이
는 여수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여수시장으로서의 책무와 지방자치시대 민선시
장으로서 시민의견을 따라야 하는 공복임을 망각한 반시민적인 행위이다. 여수시민 대다수의 의
견과 민선시장으로서의 개인소신을 무시하고 중앙정부와 다국적기업의 입장만을 반영한 주승용
시장은 이번의 결정으로 내년 지방선거와 역사의 장에서 엄정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 범시민위원회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관계전문가, 환경시민단체, 주민대표, 관계기
관, 바스프사 등이 같이 참여하여 환경영향평가, 주민의견조사 등을 객관적으로 진행하여 그 결
과에 따라 입주여부를 결정하는 실질적인 주민협의체 결성을 제안한 바 있다. 우리는 지난 8월
14일 여수시장, 한국바스프 사장 등이 참석한 대표자 간담회에서도 환경·안전·건강조사와 공청
회·토론회 등을 시행하고 여수시민의 뜻에 따를 것을 제시하였다.

그럼에도 원인제공자인 바스프와 여수시는 독가스공장 입주결정에 피해당사자인 여수시민의 의사
를 반영할 수 있는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시민의사가 무시되고 일방적으로
공장입주가 강행될 경우 강력한 저항으로 독가스공장을 막는 직접행동을 전개할 것이다. 공사현
장에서 공장건설을 저지할 것이며 향후 전개될 지자체 선거에서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다. 이에
대한 모든 원인과 책임은 바스프와 여수시장에 있음을 엄중히 밝힌다.

2001년 9월 27일

바스프 독가스공장 유치반대 범시민위원회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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