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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는 상업 포경 재개에 반대하라

한국정부는 상업 포경 재개에 반대하라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국제포경위원회(IWC) 제53차 연례총회가 개최된다.
해마다 개최되는 이 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고래보호 및 연구·조사 활동이 보고
되고
고래보호 및 관리와 관련한 주요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지난해의 제 52차 총회에서 한국은 세계적인 포경 금지조치를 철회하고 포경을 합법적으로 재개
하려는 일본에 동조하는 투표를 했었지만, 올해 회의에서는 이러한 자세를 바꾸어 고래 보호구
역 확대에 찬성하고, 포경 재개에는 반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적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도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포경
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재검토하기를 촉구했다.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가 1986년부터 세계적으로 상업포경이 중단되어 보호받고 있지
만, 아직도 개체수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는 고래를 포획하려는 것은 한국과 세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조치일 뿐만 아니라, 고래고기를 먹는 것 자체가 사람의 건강에 해로
울 수도 있다.

고래의 지방조직에는 PCB와 같은 유기염소 화합물이 농축되어 있으며 간과 신장은 고농도의 수
은을 함유하고 있다. 노르웨이 등지에서 수행된 연구에서 이러한 오염물질의 농도가 식품 안전기
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에서는 식용으로 유통되고 있는 고래고기에 대한 오염실
태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포경을 재개하기보다는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 연안의 고래를 적극 보호하고, 일
부 지역에서 고가에 유통되고 있는 고래고기에 대한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2001년 7월 18일
환경운동연합
[ 담당 : 생태보전팀 야생동식물 담당 마용운 간사 / 장지영 팀장 ]
연락처 : 02-735-7000 / 016-260-2361 / ma@kfem.or.kr

※ 첨부 : 한국의 포경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그린피스-인터네셔널 사무총장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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