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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시화호! 경인운하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

제2의 시화호! 경인운하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

건설교통부와 경인운하주식회사(주간사 현대건설)의 일방적 강행에 따라 사회적 합의 과정이 전
면 배제된 상태로 강행되는 경인운하 건설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경인운하 사업은 그간 형식적인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 및 부실한 환경적 대안과 검증되지 않은
경제적 타당성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점과 의혹을 안겨주고 있으나 건설교통부와 경인운하 주식회
사는 10월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착공하겠다는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여 왔다.

이러한 시점에 8월 22일 인천시 서구 의회는『경인운하사업 전면 백지화 촉구 결의안』을 통해
인천 서구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경인운하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서
구민의 환경 및 교통난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여 줄 것을 34만 지역주민의 의견을 대변하여
발표하였다. 이에 『경인운하 건설 저지를 위한 인천환경단체 대책위』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
히는 바이다.

1. 인천시 서구 의회의 결의안을 환영하며 적극 지지한다.
인천지역 환경단체 대책위는 경인운하 사업 전면 백지화 촉구 결의안을 34만 지역 주민의 의견
을 수렴하며 대변하는 책임성 있는 자세로 판단하고 이를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경인운하 건설
에 따른 이익은 일부 건설업체에게 돌아가고 추가 도로 건설비용과 교통 정체· 혼잡비용 등 사
회적 손실은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돌아가는 경인운하 건설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백지화 요구
는 정당하다.

2. 잘못된 국책사업이 나라를 망친다. 경인운하 백지화하라!!
경인운하 사업은 국토를 인위적으로 변형하면서 진행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사업임에도 불구
하고 경제적, 환경적 타당성조차 검증되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국책사업이라는 미명아래
지자체, 지역주민, 시민환경단체는 원천적으로 배제하여 일부 건설업체와 이를 대변하는 건설교
통부만이 공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부고속철, 새만금 간척사업 등 대형국책
사업들이 줄줄이 반생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책사업이라는 미명하에 사업 타당성
조차도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인운하 사업이 강행되고 있는 것이다. 경인운하 사업
은 향후 진행될 내륙 주운 계획과도 이어지는 거대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국토를 통일적인 시각
과 환경적 고려없이 인위적으로 변형하는 사업이며, 경제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국토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제2의 시화호 위험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경인운하 사업을 즉각 백지화 하여야
할 것이다.

『경인운하 건설 저지를 위한 인천환경단체대책위』는 다시 한번 인천시 서구 의회의 결의안을
적극적으로 지지 환영하는 바이며, 현재 진행되는 인천 시민 서명운동 등의 다양한 방법을 동원
하여 경인운하 건설사업 백지화를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

2000. 8. 23

경인운하 건설저지를 위한 인천환경단체대책위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문의 : 인천환경운동연합 명 호 간사(032-426-2767) / 가톨릭환경연대 임익철 사무국장(032-
777-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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