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 강산에 뿌리를 내리고 나무로서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우리 모두에게 맑은 공기와 따스함을 한없이 나누어 줍니다.

나무는 죽어서도 또 다른 소명을 부여받고, 목가구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삶과 더불어 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산34번지에 너무도 크고 아름다운 느티나무 3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2013년 1월 13일 벌목허가나 신고를 하지도 않고 이미 한 그루를 베어버렸고, 나머지 2그루 마저 베는 것을 일단은 온몸으로 막았습니다.

 

그러나 저희 마을은 집성촌이고, 그 문중이 3그루를 삼백만원에 판 당사자여서, 마을 주민 거의가 문중사람들이라, 모두가 외면합니다.

 

현재 양평군청에 민원을 제기한 상황이며 나무를 산 업자는 기어이 나무를 베어내겠다고 합니다. (벌목허가신청을 냈음)

 

어떻게 하면 이를 막을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