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김성란님께서 NHK 뉴스를 시청하신 후 발췌 요약해 주신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5월5일 NHK 9시 뉴스 발췌
ㅇ 수소폭발 후 1호기에 처음으로 작업 인력 들어감
냉각시스템 설치 위한 1호기 내 공기 정화 설비 설치를 위해 작업 인력 들어감. 이번 정화 장치는 약 3일간 가동 예정. 현 오염치의 1/20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5월8일 경에는 배관 점검 후 냉각수 순환시스템 시작 예정.
ㅇ 원전 안전성에 대한 불안 고조
일본 각지에서 원전 안전성에 대한 불안 고조, 특히 하마오까 원전에 대한 불안 고조. 오늘 경제산업성 장관이 방문하여 현재 운전 중지 중인 3호기의 재가동 여부를 논의. 비상전원을 옥상에 설치하고 해변에 10~15미터 사구 설치 후 사구 안쪽에 12미터 방파벽을 건설하여 대비할 예정이나 방파벽 설치는 향후 2년 후에나 가능할 예정, 여전히 3호기 재가동시키기에는 대책 미흡으로 판단.
주민 반응 : 안전하다는 말을 이제는 그대로 믿기 어렵다. 지금까지 원전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다음 세대에게 안전한 사회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겨났다.
시의 반응 : 시가 원전을 계속하려는 이유는 시의 수입때문. 시장은 원전으로 인해 시가 여러가지 은혜 (고용, 상업, 공업 면 이익 등)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
ㅇ 원전 안전신화 / 과학 기술에 대한 신뢰가 무너짐
이번 사건 후 정부뿐 아니라 전문가들도 모두 “예상하지 못했다”는 답변을 내놓음. 쯔나미 후 수소폭발을 예견한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었음. 그러나 실제로 이번 사태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을 여러 곳에서 예견, 대책을 촉구했었음. 피난 지역민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 예상하지 못했다” 는 것은 핑계라는 이야기를 함. 여러 곳에서 위험성을 경고했었으나 전문가들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아닌가.
전 원자력안전위원회장 마쯔우라씨 의견 : 건설 당시 쯔나미 5.7미터를 상정하여 해발 10미터에 건설하였고, 이번에 닥친 쯔나미는 14미터였음. 이번 사고 후 기존의 기준이 잘못되었다고 하나,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기준이었고, 예상할 수 없는 기준이었음.
2001년 노벨상 수상자 노요리 교수 인터뷰: 전문가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말을 해서는 안됨. 물리학자 테라다씨의 “바르게 두려워할 수 있는 것의 중요함”이라는 말을 다시 되새겨야 함. 원전은 인간으로 인한 재난으로 자연재해인 쯔나미와 다름. 원전은 인간의 기술 범위를 넘어 있는 것으로 인간 사회는 언젠가는 원전에서 벗어나야 함. 원전은 어디까지나 과도기의 수단일 뿐 언젠가는 폐기되어야하는 것. 장기적으로 태양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해야하며 탈원자력으로 가야함. 인간 사회는 자연 법칙에 어긋나지 않는 생활양식으로 인식을 바꾸어가야 함. 원전에 대한 무조건적 찬성만큼 무조건적 반대도 원리주의적인 것으로 피해야하는 것. 정확한 정보에 근거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함.
* 오역 가능성 있습니다 (김성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