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퍼진 오염, 재정착,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 – 현재까지 일어난 가장 최악의 원전 사고의 결과
체르노빌 사고 때 방출된 방사선의 양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졌던 원자 폭탄의 것보다 몇 백배나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어왔다. 이는 방대한 지역의 오염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수백만명에게 영향을 미쳤다. 대부분의 방사선이 처음 10일 안에 방출되었다. 사고 후 몇 일간 이어진 심한 날씨 변동은 스칸디나비아, 그리스, 중앙과 동부 유럽, 남부독일, 스위스, 프랑스 북부 그리고 영국에 이르는 넓은 지역으로 오염이 퍼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러시아 Belarus 지역과 우크라이나에 있는 12만 5천에서 15만 사이의 평방 킬로미터의 땅은 사람들의 대피나 음식 생산과 땅 사용과 같은 심각한 제한조치의 시행을 요구하는 수준으로 오염되었다. 영향을 받은 지역은 대략 방글라데시와 맞먹거나 네덜란드의 거의 5배에 상당하는 크기이다.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에, 7백만명의 사람들이 (3백만명의 어린이들을 포함하여) 위의 지역들에 살고 있었다. 그들 중 약 35만명이 재정착하거나 영향을 받은 지역을 떠났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가장 심각한 유형의 오염은 세슘 -137이다. 30년의 반감기를 고려하면 세슘 -137은 방사능 오염물이 부패하는데 몇 세기가 걸리도록 할 것이다. 국가의 간섭을 요구할 만한 높은 수준의 방사성 세슘이 여전히 스코틀랜드, 라플란드, 그리고 그리스와 같이 체르노빌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속되는 방사능 오염과 함께, 관련된 건강에 대한 영향들이 몇 십년간 계속될 것이다. 2006년 그린피스로부터 의뢰 된 벨라루스 국가 암 통계에 근거한 연구는 – 체르노빌 사건의 20주년에 일어난 – 27만명의 암 환자와 9만 3천명의 치명적인 암 환자가 체르노빌 사태로 인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폭발 25년 후– 오늘 날 체르노빌 원자로를 둘러싼 지역의 상황은 어떠한가?
상황 개선의 의미있는 징후가 거의 없다. 비록 처음에는 원자로 주위의 자연 광경이 회복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과학적 연구는 가장 오염된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동식물상의 영향을 보여주어 왔다. 사람들은 그들이 버렸던 마을과 들판이 아직까지 살기 위험한 곳이라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돌아오기 시작했다.
2006년에 그린피스는 출입 금지 구역 바깥쪽의 Bober라는 마을에서 샘플을 채취하였는데 그것을 분석한 결과 방사능 오염의 수치가 EU가 위험한 방사능 폐기물을 규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한계점보다 20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체르노빌 사건 부지를 높은 수준의 방사능 핵 쓰레기인 사용 후 핵연료의 중앙 임시 보관 창고로 사용하자는 계획이 있다. 핵 산업계에서는 이 오염 지역을 희생 지역이라고 부른다. 체르노빌 사태의 결과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고통 받으며 살고 있는 지역에 위험한 방사능 핵 쓰레기를 버린다는 계획이 언급되었다. 소련의 과학자들은 원자로를 포함하고 있는 ‘sarcophagus’ (석관)의 수명이 그것이 지어졌을 때 20년에서 30년 사이라고 추정했으나, 급격한 퇴보로 인해 석관이 방대한 양의 두번째 방사능 방출을 촉발시키면서 용해된 원자로 심으로 붕괴하는 현상이 야기 될 수 있다고 한다.
약 12억 정도의 새로운 석관을 위한 비용이 준비되고 있으나, 그 계획은 이미 곤경에 빠졌다. 유럽 연합 집행 기관은 부분적으로는 조금 지체된 것으로 인해 계획의 일부가 최초에 추정된 가격의 두 배를 달리고 있다고 인정하였다. 세계 각국의 정부는 건축 활동을 도우기 위해 7억 5천만 유로를 마련하도록 요구되었지만 –금융위기와 국가 예산의 부담을 고려하면– 다소 꺼리는 눈치이다. 체르노빌 사건에 대한 지출을 감독해온 유럽 부흥 개발 은행은 지금 이 시점에서 더 많은 돈을 짜내는 것은 큰 도전이라고 인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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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해 아름다운 세계의 자연 경관이 파괴 되어 가는 것에 마음아파하는 여대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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