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환경파괴 제보게시판

[후쿠시마원전] 일본 참사가 준 교훈?

본 글은 rebecca님께서 번역해주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출처: http://the-diplomat.com/indian-decade/2011/03/24/nuclear-lessons-from-japan/



일본 참사가 준 교훈? Nuclear Lessons from Japan?

산제이 쿠마르 Sanjay Kumar


2011년 3월 24일




<사진: 국제원자력기구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이번 일본 핵재난의 여파는 인도에까지 미쳐,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자연재해 앞에서 저토록 엄청난 불안 요인이 있는데도 계속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해도 좋은가를 두고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만모한 싱 총리는 이번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를 계기로 인도 내의 원전을 쓰나미나 지진 같은 자연재해를 견뎌낼 수 있도록 일제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국민들을 안심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총리는 인도의 원전들은 그동안 2002년 1월 구자라트 지방을 강타했던 지진, 2004년 12월 타밀 나두 해안을 휩쓸었던 초강력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들을 모두 견뎌냈다고 말했다.  


전 인도 원자력에너지위원회 회장 아닐 카코드카씨도 최근 높아진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인도의 원전은 모두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마하라쉬트라 주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새 인도 건설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원자력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러한 언급은 특히 인도 전역에 걸쳐 거대 규모의 새 원전 건설이 추진 중에 있고 이에 대한 찬반 여론이 들끓고 있는 와중에 보도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대적으로 홍보된 새 원전 프로젝트가 프랑스 회사 아레바와의 합작으로 서부 마하라쉬트라주 자이타푸르에서 추진 중에 있는데, 새 원전이 지역 환경을 해치고 지역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에 벌써부터 난관에 봉착해 있다. 이번 일본 원전 사태가 앞으로 더 악화되면 자이타푸르 주민들은 물론 다른 원전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도 설득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일각에서는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인도가 시도해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인도 정부는 태양력 발전소를 통한 전력 생산이 비용이 높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독일 같은 선진국이 전력 수요를 보충하기 위해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생 경제국인 인도는 여전히 핵 원자로에 의존하는 답보상태에 있다.


그러나 태양열 에너지가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안전을 위한 부가비용서는 얼마든지 수용할 만 하지 않나? 이번 일본에서의 핵재난을 계기로 독일은 자국 원전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기다리는 동안 낡은 원전들의 수명 연장 계획을 모두 보류했다. 스위스 정부 역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새 원전 건설과 관련된 계획들을 철회했다. 한편 EU는 유럽 내 원전 전체의 안전조치 관련 규정을 총점검하는 긴급 회의를 요청했다.


원자력은 현재 인도에서 지열, 수력, 재생가능 에너지원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전력원이다. 인도 원전 여섯 곳의 원자로 20기가 2010년 생산해낸 전력은 4,780 메가와트이다. 현재 다섯 곳의 새 원전이 건설 중에 있으며, 2032년까지 원자력 생산량을 64,000 메카와트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러나 원전이 절대 안전하다는 당국의 거듭되는 발표 자체를 안전 보장책으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 후과를 오늘 일본은 혹독히 치르고 있다.



 

admin

(X) 환경파괴 제보게시판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