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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NHK 3월16일 방송 시청 발췌 번역

본 글은 김성란님께서 NHK 3월16일 방송을 시청하시고 발췌 번역해 주신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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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2011년3월16일 20시~21시 방송 <긴급보고>


NHK 2011년3월16일 21시~22시 방송 <9시뉴스>


 


* 원전폭발 지역 주민 반응


주민1


동경전력측도 국가도 안전하다며 설치한 원전이다. 이제까지 단 한번도 위험하다는 이야기, 폭발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폭발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원전이 건설되는 이 곳에 살 리가 없지 않느냐. 심지어 만일을 위한 피난 방법, 피난처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도 확인해 본 적도 없다.


 


주민2


원전 폭발 후에도 빨리 와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갑자기 피난하라고 하면서 어디로 피난하면 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어느 정도 위험한 것인지 어떤 설명도 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피난 시에도 도중에 이리로 가라, 저리로 가라, 우왕 좌왕하면서 제대로 안내를 못받았고, 주민들을 배려해 주지 않았다. 도대체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거냐고 따지고 싶었다.


 


주민3 + 시장


원전 폭발 후 피난 반경 안으로는 인간도 물자도 반입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안전을 위한다고 피난 반경을 10,20,30킬로로 정하지만, 그 안에 거주하는 우리들은 외부에서 오염된 위험물질 취급을 받아 난방이나 이동을 위한 가솔린도, 먹을 것도, 따뜻한 옷도, 마실 물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피난 반경을 공포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의 안전은 어디로 갔는가. NHK 방송 이후 몇몇 정치가들이 움직여 지원 물자를 보내주기로 하였는데, 지원 물자를 운송하는 운전수 분이 30킬로 안으로는 절대 못들어온다고 해서 주민들이 30킬로 바깥까지 가지러 가야했다. 이렇게 해서는 때를 놓칠뿐 아니라 물량도 대지 못한다.


 


주민4


이런 식으로 하다간 살 수 있는 목숨마저 죽게 할 것 같다.


 


주민5


정부는 반경 20킬로 이내는 피난하고 30킬로까지는 집 안에서 대피하라고 했다. 우리 집은 반경 21킬로 지점에 있다. 규정상으로는 안전지역이라고 하겠지만, 불안해서 피난하기로 했다.


 


주민6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인분들은 피난하지 못하고 집 안에 대피해 있다. 바깥 공기를 들이면 안되기 때문에 난방도 못하고, 외출도 못하고, 대피 반경 30킬로 안으로 물자 공급이 안되, 이대로는 목숨이 위험하다.


 


주민7


정보가 전혀 없다. 도대체 설명도 안해주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나 혼자 알아서 하라는건가.


 


* 과거의 교훈을 살리지 못하였다


12년 전에도 방사능 누출 위험이 있었고 그 외에도 수 많은 원전 사고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누구도 원전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하다. 과거에 있었던 사고의 경험을 살리지 못한 결과다.


 


* 정확한 정보 부재


방사능은 1. 희가스 2. 방사성요소 3. 스트론치움 4. 세슘 과 같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방출된 방사능의 성분이 무엇인지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달라진다. 그런데 이에 대한 정보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방출된 방사능 구성 요소가 무엇인지는 10분 정도 측정으로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임에도 중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방사능에 어느 정도 노출되면 위험하며,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대책은 무엇인지, 어떻게 방사능이 퍼지며, 어느 정도의 속도, 어떤 형태로 퍼지는지 등 그 무엇도 정확한 설명과 정보가 없다. 이것이 불안감을 야기시키는 요소이다. 긴급 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


 


* 방사능 대책


피부, 머리카락 노출을 삼가고, 직접 호흡을 삼가한다.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물에 적신 마스크나 수건으로 코, 입을 가리고, 먼지 부착이 어렵고 통기성이 나쁜 옷을 입는다. 외출 후에는 입었던 옷은 비닐에 넣고, 비누로 노출된 부분을 씻고, 씻을 수 없는 경우 물에 적신 수건으로 닦아낸다.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 유입을 초래할 수 있는 에어컨 등의 사용을 삼가한다. 방사능 제거에 효능이 있다는 약, 식품을 의사의 지시 없이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다.


 


*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것


(1)방사선 의학 종합 연구소 www.nirs.go.jp : 방사선 대책, 증상 등에 대한 정보 열람 가능


(2)각 지자체 홈페이지 : 거주지 근처의 방사능 수치 확인 가능


(3)동경도 홈페이지 : 1시간마다 측정된 방사능 수치 확인 가능


 


* 원전 수습 작업을 하는 분들의 작업 환경


후생성은 법으로 정해진 1시간에 쏘여도 되는 방사능 양을 100 미리시벨트에서 250미리시벨트로 변경하였다. 이는 1인당 작업 시간을 늘리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100미리시벨트의 경우, 현재 원전 근처에서 400미리시벨트가 측정되었는데, 이 경우 1인당 작업 가능 시간은 15분이 된다. 법정피폭량을 250미리시벨트로 올릴 경우 적어도 1인당 원전 작업을 30분은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250미리시벨트의 방사능을 쏘일 경우 사람에 따라서는 백혈구가 일시적으로 감소되기도 하며, 장기적으로는 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사례가 있음을 볼 때 250미리시벨트이라는 법정기준은 결코 안전한 작업 기준이 아님.


 


* 동경전력과 국가의 대응에 대한 의견


모두 전력을 다하고 있으리라 생각되나 몇 가지 의문이 남는다.


(1)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왜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지 못하는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긴급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모두에게 신속하게 공개해야만 한다.


(2)     현재 경제산업성의 명령을 받고 동경전력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직접 판단하는 것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지 않은지


(3)     바닷물을 이용한 냉각은 원자로를 폐기해야 할 수 있고 앞으로 동경전력의 경영에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는 요소이다. 그러나 안전을 고려할 때 동경전력의 이익을 앞세울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이 상황에서 원자로의 폐기를 막기 위해 바닷물을 이용한 냉각 시기를 정확한 시기에 결정하지 못한 것은 대단히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올 수 있음을 생각해야한다.


(4)     이제까지 국가는 안전하다고 하면서 원전개발을 추진해 왔다. 물론 지금은 사태를 수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그러나 국가는 원전에 대한 대책을 다시 세워야 하며 국가와 국민 모두 원전 개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시청 발췌 작성: 김성란(학술박사,표상문화)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HHK를 참고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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