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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원전 사고 대응을 자살행위로 부르는 것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쟁




본 글은 SINA라는 매체에 3월18일자로 실린 글입니다. 번역은 BOSS님께서 해주셨으며 원문 출처는 하단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번역 감사드립니다. 



16日,一名从福岛第一核电站附近撤离的妇女接受辐射照射扫描。16일, 한 명의 후쿠시마 제1원전 부근에서 피신한 여성이 방사선조사 스캔을 받고 있다.


 
일본 원전 사고 응급조치자의 행위를 자살행위로 부르는 것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쟁


Sina환구지리 북경시간 3월 18일 소식. 미국 국가지리 웹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응급작업원들은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유출사고에 따른 조치로, 방사능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현지 핵발전소 부근 지역 주민을 강제로 피신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핵 사고로 일본은 3월 11일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나기도 전에 다시 한번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


 


  방사능 수준 변화 측정 불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위험은 광범위하고도 장기적으로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핵 사고의 발생과 함께 일련의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예를 들어 원전 업무자가 진짜로 일부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자살 행위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우리가 매일 어떠한 방사능에 노출되는지? 이번 핵 사고의 심각성이 과거의 스리마일섬과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초과할 것인가? 등이다.


후쿠시마 원전의 위험성이 이다지도 심각하다고 칭해지는 이유는 그 방사능 수준의 변화가 측정 불가능하다는 것에 있다. 건강물리학자 캐서린 히글리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의 위험에 직면해 있는 4개의 원자로 중 하나가 15일 균열이 생겼고, 이로 인하여 방사성 증기가 분출되었다고 한다. “원전 주변지역의 방사능 수준이 상승하였으나 오래지 않아 다시 하락하였다.” 히글리는 미국 오레곤주립대학의 핵공정 및 방사능 건강물리학 부문 책임자이다.


  국제원자력기구는 15일 한때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조사수준이 400msv/h에 달하였지만 오래지 않아 0.6msv/h로 하락하였다고 발표하였다. Msv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체생물학에 기초한 방사능의 양을 측정하는 기준이다. 히글리에 따르면 시간당 400msv는 매우 높은 수준의 방사능으로, “아주 잠시라도 절대 현장에 체류할 생각을 해서는 아니 된다.”고 한다. 일반인이 매년 자연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천연적인 방사능의 양은 대략 1~2 msv정도이며, 한 번 흉부 X-ray를 촬영할 때 발생하는 양은 대략 0.2msv이다. 세계핵협회는 성인이 매년 노출되는 방사능의 누적량이 최하 50msv 이하가 되어야 방사능과 관련한 암이 발생될 수 있다고 한다. 



    원폭증이란 무엇인가?


  몇 분 또는 몇 시간 동안 높은 수준의 방사능에 노출되는 경우 원폭증, 즉 급성방사능종합증이 유발될 수 있다. 만약 노출된 방사능의 양이 시간당 400msv에 달한다면 원전 작업자는 원폭증의 위험을 안게 되며, 구체적인 정도는 그 노출된 시간에 따라 다르다. 하루에 노출되는 방사능 양이 1000msv에 달한다면 급성원폭증을 유발하여 오심, 구토, 혈구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사망에 까지 이르지는 않는다.


만약 1개월 동안 노출되는 방사능 양이 5000msv에 달한다면 의료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사망률이 50%에 이르게 된다. 히글리는 일단 이러한 수준의 방사능에 노출되게 되면 세포벽이 찢어지게 된다고 한다. “세포가 다른 손상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러한 과도한 양의 방사능에 노출이 된다면, 신체기관은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양의 방사능에 노출이 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생존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히글리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는 누군가에게 원폭증이 발생하였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정부는 아직 어떠한 권위적인 성명을 발표한 바가 없다. 대응조치의 일부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12마일(약 20km)까지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피신하도록 하였으며, 원전으로부터 약 19마일(약 30km)까지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는 실내에서 창문을 꼭 닫고 생활할 것을 권고하였다.



     현재 응급조치자는 자살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인가?


16일까지 대략 330명의 응급조치자가 해수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후쿠시마 원전을 냉각하여 연료봉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과 더 많은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막고 있다. 미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누출되는 방사능 양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응급조치자들이 소규모 그룹을 구성하여 대략 15분에 한번씩 교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소규모 그룹이 돌아가면서 교대를 하는 방식으로도 그 구성원인 응급조치자들의 무사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도쿄대학교 방사선학 교수인 나카가와 케이이치는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전쟁에서 자살 행위인 임무를 수행하는 무사와 같습니다. 이 밖에 어떻게 형용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응급조치자들이 자살행위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히글리 역시 명확한 답을 제시할 수 없다. 그는 “현재까지는 매우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원자로의 설계에 기초하여 일부 지역에는 높은 수준의 방사능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 역시 업무자를 위한 안전구역을 설치하여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자살행위와 같은 임무인지는 그들이 어떻게 임무를 완성하느냐에 달렸습니다.”라고 하였다.


 일본정부에게 가장 시급한 임무는 원자로의 냉각이었다. 히글리는 “높은 온도 때문에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대량 유출되었고, 이로 인하여 그들이 해수를 주입하여 남는 열을 냉각해야 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원자로는 점점 안정되어 가고 있기에 그들은 앞으로 원전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방사능은 훨씬 더 광범위한 위협이 될 수도


  건강전문가 배딤 슈막(Vadim Chumak)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일본은 국토가 협소하고 인구밀도가 매우 높기에 일본이 현재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은 방사성 물질의 침전일 것이며 일본에게는 이미 돌아갈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다.


후쿠시마 원전의 핵 사고는 각종 방사능 물질의 유출로 이어졌고, 유출된 물질에는 钚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가장 위협이 되는 물질은 세슘-137와 요오드-131이다. 이 두 가지 물질은 휘발이 용이한 물질이기에 매우 광범위한 구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일단 인체에 흡수되면 세슘-137은 칼륨과 매우 흡사한 성질을 나타낸다. 또한 요오드-131은 매우 급속하게 갑상선으로 흡수된다. 특히 아동에게는 심각한 암 유발의 위험이 있다.


  영향권 안의 지역에 대하여 정보는 이미 요오드 태블릿을 나눠주기 시작하여 방사성 침전이 시작될 때 이러한 약을 복용함으로써 요오드-131의 흡수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까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관찰되지는 않는다. 오레곤대학의 히글리 교수는 “이러한 방사능 물질은 현재 강한 바람과 강우 그리고 해수에 의하여 씻겨 내려간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물질이 점성과 정전기를 가지고 있기에 건축물 표면에 흡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대부분의 오염물질이 벽면 및 기타 물체의 표면에 흡착되어 매우 위험함을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라고 한다.


우크라이나 방사능의학연구센터의 슈맥 교수는 대부분의 방사성 침전이 단기간 내에 소멸된다고 이야기한다. 일단 원전이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되면 “가장 좋은 조치는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고 오염된 건축물을 자연환경 하에서 일정 시간을 흐르도록 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년 정도가 경과하면 방사능 수준이 컨트롤 가능한 수준으로 내려온다.”고 전했다.


     이 단계가 되면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것은 세슘과 스트론튬과 같은 방사성 물질의 섭취이다. 이들 물질은 먹이사슬을 통하여 육지생물 및 수산물을 가리지 않고 누적되어 오염을 일으킨다.


이러한 상황은 몹시 처리하기가 까다롭다. 만약 이러한 상황의 유발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업 및 식품공급 체계를 바꾸는 중대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방사능 수준이 이미 컨트롤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되었어야 하려면 당국은 더욱 많은 시간을 들여 충분한 대응 준비를 하여야 한다.



     스리마일섬, 체르노빌, 후쿠시마?


  화요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등급을 6급으로 확정하였다. 국제적인 등급분류 기준에 따르면 최고 등급은 7급이다. 참고로 지난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사고의 등급은 5급이었으며, 1986년 체르노빌 사고의 등급은 최고급인 7급이었다.


그러나 사고의 등급을 떠나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과거의 기타 사고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만약 체르노빌-인류 역사상 최악의 핵 사고- 사고에서는 원자로 중심에 격리폐쇄장치가 없었으며 더욱이 방사능 유출 사고 발생시 원전은 모든 기능을 운행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후쿠시마 사고에서 원자로는 성공적으로 정지되었으며 내부의 격리폐쇄장치 역시 대부분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후쿠시마 사고는 미국의 스리마일섬 사고와 닮아있다. 당시 사고 역시 원전의 냉각시스템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중심의 분화가 일어났다.


  그러나 사고가 마무리된 후에 전면적으로 조사를 하겠지만, 현재 단계에서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의 수준을 비교 분석하는 것에 어려움을 표한다. 이는 이러한 분석을 진행하려면 연구자들이 반드시 원자로 내부에 대하여 조사를 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히글리는 “일부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스리마일섬 사고 수준에 달했는지의 여부는? 말하기 어렵다. 핵 유출 정도는 스리마일섬 사고보다 심각해 보인다. 그러나 연재 이러한 핵 유출은 거의 통제되고 있다. 시간만이 우리에게 이러한 문제의 답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원문 출처: http://tech.sina.com.cn/geo/science/news/2011-03-18/1032696.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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