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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사는 마을 화학공장 건립 예정

어릴적 흔하게 볼 수 있던 반딧불이가 이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다지요.
현재 저희 마을은 작년까지 한 두 마리 밖에 안 보이던 반딧불이가 올해는 한 장소에서 20여마리 가까이 관찰 될 정도로 개체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마을 전체를 돌아다니며 관찰한다면 반딧불이 축제를 하는 무주보다 더 많은 개체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딧불이 외에도 개체수가 얼마 안 되었던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동식물들의 개체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골 농촌마을인지라 다른 오염물질이 없으니 아마 웰빙바람이 불면서 농사를 지으면서 화학 비료와 농약 사용을 자제하면서 주변 환경이 많이 깨끗해 졌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렇게 웰빙바람이 농촌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구나 싶어 훈훈해 하던 중 저희 마을에 화학공장이 들어선단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미 이 주변 마을 3~4곳에서 화학 공장이 들어서려다 주민들의 반대로 들어서지 못하고 있던 차에 
저희 마을 이장이 화학공장주로부터 뒷돈을 받고 우리 마을로 들어서도록 유치 했다는군요.

골프장 건립도 환경에는 문제가 되나 법적으로는 사실상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처럼 화학공장 역시 환경에는 영향을 미치나 법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을 이장 뿐 아니라 마을 몇 몇 마을 주민 역시 돈을 받은 상태이며, 이들은 화학공장 건립을 위해 화학공장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실태를 전혀 모르는 대다수의 노인 구성원으로 되어 있는 마을 주민들을 설득하고 다니는 실정입니다.
화학공장의 실태를 알고 있는 비교적 젊은 층의 마을 주민들 역시 지금 현재 당장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재산피해가 오지 않기에 누구 하나 딱히 나서서 화학공장 건립을 반대하거나, 혹은 화학공장이 이곳에 꼭 들어서야 한다면 환경에 정말 100% 피해가 오지 않도록 어떠한 조취를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에 관심을 갖는 이 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화학공장이 모두 다 환경오염을 시키거나 피해를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만 피해가 안 오면 되겠지 라는 이기적인 생각과, 내 이득만을 위해 뒷돈을 받고 뒷돈을 건내는 화학공장주라면 분명 환경을 생각하는 깨끗한 사람은 아닐꺼라 생각이 듭니다. 

두세명의 마을 주민들이 화학공장이 들어서지 못 하도록 이곳 저곳 뛰어다니며 알아보고 있긴 합니다만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지닌 마을 주민들과,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무지한 노인, 그리고  뒷돈을 받는 깨끗하지 못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이 곳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몇 안되는 목소리가 과연 들릴지 의문입니다. 

내년엔… 그리고 내 후년엔.. 더 많은 반딧불이를 볼수 있겠지 라는 희망을 가져보았으나, 안타깝게도 희망으로 끝나버릴 것 같은 현실에 씁슬한 마음이 드네요.. 

뒷돈을 건내는 화학공장주와, 뒷돈을 받은 마을 주민, 그리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마음을 지닌 주민들이 제발 생각을 고쳐먹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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