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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계곡을 운행하는 버스를 금지시켜주세요..

시월 오일 친구들 세가족과 함께 백담계곡을 올랐습니다.


올라갈때는 도보로,, 내려올때는 버스를 타기로했습니다. 몇년전 백담계곡의 경치를 잊지못하여


친구들한테 미리 자랑도 많이 했죠.. 어린 애들이 다섯이나 있어서, 가끔식 다니는 버스가 좀 부담스러웠지만, 단속하면서 가면 충분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입구에서 한 이분 가자마자 버스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애들한테 소리 질러서 길옆으로 붙게한 뒤,, 또 한 3분 올라가니, 이번에는 버스가 내려오고,,


올라가는데 두시간 반 걸렸는데, 차번호, 기사 얼굴까지 다 외웠습니다. 애들 단속하느라 목이 다 쉬었구요.


한 번은 우리애가 뛰다가 내려오는 버스에 부딪힐 뻔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말 아찔하더군요..


게다가 버스가 내뿜는 매연때문에 산과 계곡의 상쾌함은 전혀 느낄수가 없었고, 대략 육십킬로는 넘어보이는 운행속도에 놀랬습니다.


간신히 올라가니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하행버스를 기다리는 수많은 등산객이었습니다. 맥이 풀리는 순간이었지요.. 여기를 몇번 와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버스를 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겠더군요.


한시간을 기다려서 간신히 버스를 타고 내려왔습니다만,,, 다시 여길 올 수 있을 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치밀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 이렇게 좋은 산책길을 무슨이유로 버스가 다니게 만들어놓았는지요?


설악산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이렇게 관리하는 사람들이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인제군 홈페이지에보니 벌써 여러분이 몇년 동안 이런 글을 올렸으나, 답변은 교통계로 전화해보라는 것 뿐입니다..

모쪼록 국민의 관광자원인 백담계곡을 지키기 위해 버스운행을 금지할 수 있도록 건의해주셨으면 합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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