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후기

[거리캠페인] 거리에서 만난 ‘희망’ 그리고 따뜻한 약속

거닐다 通하다, 動하다
-거리에서 만난 ‘희망’ 그리고 따뜻한 약속



봄날의 4월이지만 유난히 바람이 많고 추웠습니다. 따스한 햇살아래 봄꽃 구경하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 날씨도 잠깐. 봄비가 오고나면 좀 따뜻해지려나 싶어도, 또 다시 스산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들었습니다. 날씨가 이상하긴 합니다.


지난 4월 16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거리 한 편에 환경운동연합 거리캠페인 부스가 마련되었습니다. 준비한 판넬이 곳곳에 세워지면서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은 낯선 사진에 꽂힙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단 몇 초에 불과합니다.


시민들은 그 사이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무슨 서명운동인가? 나…바쁜데…’, ‘태안 기름사고… 음 그 이후엔?’, ‘지구는 점점 뜨거워진다는데…’, ‘나도 4대강 사업 반대야.’


종종 재촉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꼼꼼히 보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거리캠페인 제1팀을 진행하고 있는 이민우 팀장은 다가가서 인사를 건넵니다. “안녕하세요. 환경운동연합입니다.”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시민에게 좀 더 자세하게 환경운동연합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팀장은 “생각으로만 남는 안타까움이 아니라 그 생각들은 표현되어야 합니다. 동강살리기, 태안 기름사고 자원봉사자들의 행렬… 여러 사례들이 말해주듯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일은 시민, 회원의 참여로 가능합니다.”라고 말을 잇습니다.

자리를 옮겨 서울 홍대입구 전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출구를 나오니 길을 거니는 사람들을 향해 건네는 상냥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환경운동연합입니다. 잠시만, 캠페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곳에는 거리캠페인 제2팀이 부스를 펼치고 회원모집에 열성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거리에서 만난 대다수 시민들은 환경운동연합이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잘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변화의 시대에 생명을 생각하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 사실. 거리캠페인 제2팀을 진행하고 있는 정슬기 팀장은 그러한 대중들을 향해 단체 활동을 설명하기 이전에 ‘가치’에 동의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환경문제는 인식에서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 팀장은 “개개인의 생각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가치에 준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요구하는 단체가 필요하고, 그 단체의 이야기가 힘을 받을 수 있으려면 단체 뒤에 시민의 든든한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한참동안 서서 설명을 듣고 있던 시민 한 분이 그 자리에서 선뜻 회원가입 신청서를 적습니다.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겠다는 마음으로 후원을 약속합니다.

거리캠페인을 하면서 만나는 훈훈한 사연도 있습니다. 회원이라며 두 손 가득 음료수를 사들고 오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마음 한 켠이 따뜻해졌지요. 또 멀리서부터 달려오면서 “저 회원이에요. 도와드릴 일 없나요?”라고 외치는 한 대학생에겐 환경운동연합이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관심은 있지만 다른 환경단체 회원이라 망설여진다던 한 시민이 다시 돌아와 회원가입을 해주시던 모습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후원을 약속하신 분 중 몸이 불편해보였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던 장애인 대학 강사도 있었습니다.

4월 1일부터 20여 일 동안 거리캠페이너로 참여한 사람들 7명. 이들이 인사를 건넨 시민이15,788명. 환경연합 활동과 비전에 대해 설명을 들은 시민이 388명, 그 중 소중한 후원약속을 전해준 신입회원이 96명. 이 숫자는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나겠지요. 회원은 환경운동연합의 가장 큰 자부심이랍니다. 시민의 환경운동, 시민재정의 환경운동연합으로 거듭나기 위한 회원확대는 계속 될 것입니다.


글/ 회원확대캠페인특별위원회 조한혜진


 


[이벤트] 거리캠페인 인증샷 보내주세요.


본격적인 회원확대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4월 1일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와 홍대전철역 입구 일대에서, 두 팀으로 나뉘어 회원확대를 위한 거리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리캠페인은 거리 곳곳에서 직접 시민들과 만나는 시간, 좀 더 친숙하게 환경운동연합의 활동과 비전을 전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이기도 합니다.
혹, 거리를 거닐다 환경운동연합 거리캠페이너를 만나셨다면 인증샷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립니다. 또 거리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환경운동연합에게 거리캠페인의 좋은 아이디어를 모아주세요. 아이디어들을 모아 더 나은 캠페인 활동을 벌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증사진과 아이디어 보낼 곳: glro@kfem.or.kr (연락처와 주소를 함께 보내주세요.)


== 거리캠페인은요 ==
기간: 4월 1일-6월5일
장소: 서울 광화문 일대(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출구 지하도, 8번출구 밀밭집 앞, 동화면세점 앞 등), 신촌/홍대 일대(신촌역 아웃백 앞,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4,5번 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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