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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광고 제작 참여한 도종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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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4대강 살리기 라디오광고에 이어 두 번째로 2010 회원확대캠페인 라디오광고를 기획, 제작했다. 이번 라디오광고 목소리의 주인공은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도종환 시인. 청주환경운동연합 회원이기도 한 그에게 강은 삶의 지혜를 주는 존재다. 그의 강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시인 도종환입니다.
모래하천의 흰수마자/ 아름다운 전설의 단양쑥부쟁이/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4대강 사업으로 우리 땅 우리 강의 생명들은 다 어디로 가게 될까요?
생명의 강 지킴이 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되어 주세요.


좋은 글을 읽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평화의 중간에 선 느낌이 든다. 또 글을 읽는 좋은 목소리를 듣게 되면 마음이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그의 목소리가 그랬다. 마음이 요동쳤다. 신동엽 시인의 표현처럼 “좋은 언어로 세상을 채우는” 느낌이랄까.

지난 3월 12일 늦은 오후, 서울 압구정역 인근의 한 스튜디오 녹음실. 도종환 시인은 짧은 라디오 광고 멘트를 차분하게 읽어 내려갔다. 30여분 사이에 녹음을 마친 도종환 시인은 “생명의 젖줄을 파헤치는 4대강 사업은 이 시대에 가장 시급하게 이야기되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번 라디오광고가 널리 전해져 더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강을 지킬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기대를 내비치는 듯 했다.
도종환 시인은 얼마 전, 같은 뜻을 가진 156명의 작가와 함께 ‘저항의글쓰기실천위원회’를 결성했다. 잘못된 문화예술행정에 항의하고 정부 정책의 잘못된 점을 지적, 비판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작가들의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과 뜻을 나누려고 합니다. 특히 지금은 무엇보다도 4대강 사업에 대한 글이 주로 채워져야 할 것 같네요.”


우리 시 속의 강, 문학적 기억 속의 강 되살리고 싶어

도종환 시인도 그러하듯, 작가에겐 자연과 어우러진 ‘강’이 소중하다. 낙동강, 영산강, 금강, 한강. 고향의 강줄기와 얽히지 않은 작가가 어디 있을까. 또 글쓰기의 본바탕이 되는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바라는 작가가 어디 있을까.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그는 금강의 지류 무심천을 거닐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금강은 나에게 있어 역사의 시절, 민족 수난의 시절을 지켜보던 강이었다. 삶의 지혜를 주는 존재이며 늘 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일깨워주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삶 속에, 그의 작품 속에 ‘강’은 자신의 철학과 일맥상통했다. 그래서 더욱 4대강 사업 반대하고, 문학적 기억 속의 강을 되살리고 싶다고 했다.

이번 2010 회원확대캠페인을 통해 도종환 시인은 4대강 사업으로 위협받고 있는 ‘단양쑥부쟁이’와 1촌을 맺었다.

화분의 꽃보다 강변에 잔잔하게 핀 자줏빛 꽃에 더 끌린다고. 그의 마음과 목소리가 살아 움직여 더 많은 水호천사가 생겨나길 희망한다.


『물은 스스로 움직여 다른 것을 움직입니다. 물은 언제나 살아 움직입니다. 생명체로서 살아 있고 움직여 흘러가면서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속에 살아 있는 것들을 키우고 그 곁에 온갖 풀과 꽃과 나무와 생명체들을 살아 움직이게 합니다.- 도종환의 시인엽서 중』

* 이 글은 잎새통문 4월호에 실렸습니다.




++ 알려드립니다 ++

4월 중순부터 2주동안 환경운동연합 2010 회원확대캠페인 라디오광고가 나갑니다.

1차 녹음된 라디오광고는 4대강 관련된 내용때문에 선거법 위반(유권해석)이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현재 정부 차원의 4대강 광고는 방송,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데, 참 아이러니 합니다.
단지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회원확대캠페인’을 위한 라디오광고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재녹음을 시도했습니다.
4대강이라는 단어를 빼고, 사업으로 위협받고 있는 생명들의 이야기도 뺐습니다.
다행히 생명을 지키는 환경운동연합 수호천사 이야기는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았네요.


“시인 도종환입니다.
어렵게 싹을 틔운 단양쑥부쟁이가 강 햇살 아래 웃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지켜야 할 생명들
저는 그들의 수호천사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02-735-7000″





전파수신 : 전국 방송
프로그램 : MBC FM라디오 ‘FM골든디스크 김기덕입니다.’
방송시간 : 오전 11시 5분~10분 사이

전파수신 : 부산,대구,광주
프로그램 : MBC FM라디오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
방송시간 : 오전 9시 55분~10시 사이

이 시간대에 라디오 주파수 FM 91.9Mhz 고정! 라디오 광고에 귀기울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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