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후기

[나무와숲]느림보처럼 걸으며 가을 자연속에 푹 빠져든 회원,임원 가족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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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 회원,임원 가족들이 11월14일 토요일에 회화나무 마당에 모였습니다.
아름다운 서울 느림보 걷기에 참여한 생생하고 여유로웠던 하루 일정을 담아봅니다.



어제 비가 오고 난 후여서인지 아침 바람이 너무 차서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그래도 10시가 되면서 몇분을 제외하고 회원님들이 속속 도착하셨습니다.
황평우 문화연대 운영위원장님이 서울 성곽과 환경연합 인근의 옛집들을
예의 구수한 입담으로 걸쭉하게 오늘 느림보 걷기를 열어주십니다.
서울 느림보 걷기에 참여한 회원,임원 가족분들의 입김으로 마당이 차 오릅니다.


날씨는 쌀쌀하지만 회화나무를 마당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고 다들 출발했습니다.
인왕산 가을 낙엽과 끝 무렵의 단풍을 바라보며 간간히 쏟아지는 햇살에 회원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부암동 생태경관 보존지역을 설명하는 이현정님의 맑은 눈과 낙엽들이 어우러집니다.
서울 인근에 이렇게 훌륭한 자연 보존지역이 존재한다니 새삼 환경 운동의 중요성을 느껴봅니다.


모두들 가지고 온 도시락과 따뜻한 국물,김밥,과일,떡을 나누면서 환경 운동을 외쳐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한번 오기로 약속하면서 추운 부암동을 뒤로하고 성곽으로 떠납니다.




옛날 옛적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서울 성곽 길을 따라 다시 천천히 올랐습니다.
너무 힘들어 중간 쉼터에서 멈출까 고민했는데 많은 회원이 정상을 밟았습니다.
차가운 날씨를 무릎쓰고 걸어 올라온 보람을 모두 만끽하는 자리였습니다.


추운 날씨를 이기고 구본익 회원님이 운영하는 봉평메밀국수로 회원들이 몸을 녹이러 왔습니다.
따뜻한 메밀떡과 함께 칼국수 한 그릇에 오늘 하루 느림보 걷기를 되돌아봅니다.
오늘 환경연합에 가입하신 신입회원님의 참여동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몰라서 참가하지 못했지 항상 마음에는 환경에 대한 사랑이 맘 한켠에 있었습니다.’ 



재미있었던 사진 한컷 담아 올립니다.
성곽에서 심한 장난하지 말라고 타이르며 사진찍자는 엄마!
저만치서 달려와 동생 엉덩이를 걷어차며 장난치는 둘째딸!
성곽 정상 이정표를 부여잡고 말썽부리는 막내딸! 
오늘의 포토제닉입니다.

주최 : 서울환경연합 ‘나무와숲’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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