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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기상이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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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다이폴 모드현상 때문이다. 다이폴 모드 현상이란 같은 지역에서 기상이 크게 다른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다. 산불, 폭염, 가뭄, 폭우가 동시에 일어난 호주는 물론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폭우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몰아쳤고, 중국은 최악의 가뭄사태로 초비상이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며 바다와 대륙의 온도가 모두 높아져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으로 나타난다.

기상이변의 백화점으로 불리는 호주의 남부지역에는 최고 한낮기온이 47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이어지면서 극심한 가뭄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호주의 북부지역은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케언스 인근지역은 하천 범람으로 도로가 끊겼으며 수 백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말 그대로 호주에서는 엘리냐와 라니냐가 동시에 일어나는 다이폴 모드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호주 외에도 프랑스와 영국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대서양에 인접한 서부 해안 지역에서 시속 140km의 강풍이 몰아쳐 가로수가 쓰러지고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가 하면 전력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파리의 공항 2곳이 완전 폐쇄되고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

한편 영국에서는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몰아쳐 남서부의 한 지역은 홍수로 물에 잠겼으며 중부지역에서는 폭설이 내려 3000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고 한다. 50년이래 최악의 가뭄을 격고 있는 중국은 인공강우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인공강우를 만들기 위해 구름을 조성하는 화학물질을 담은 로켓 2300여 발과 대포 400여발을 발사해서 44개현에는 평균 10mm이내의 비가 내렸지만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지나치게 많은 인공강우를 만들어 가뭄이 발생했다는 분석도 있어 인공강우가 또 다른 폐해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도 있다고 한다. 또한 사상처음으로 가뭄 1급 경계령을 발동한 중국정부는 황허 상류의 물을 대량 방류하고, 창장의 물을 끌어 오는가하면 인근호수와 지하수까지 총동원 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점점 더 악화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촌 곳곳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비록 이 모든 것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지구온난화가 조금이나마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환경기자 활동을 마무리하며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좀 더 성숙되고 적극적인 환경 실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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