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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하나누림 전국청소년환경모임에 다녀온 푸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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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끝자락, 동서울 버스터미널에 모인 ‘푸른소리’ 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은 표정이었다. 한 손에 쥔 표는 천안행 표. 차표를 쥔 모습은 ‘설렘’ 이란 단어를 말해주고 있었다.
 
이미 마음은 도착한지 오래인 ‘푸른소리’. 우리가 설레는 까닭은 바로 전국(서울, 부산, 진주, 천안)의 환경연합 청소년 동아리들이 모이는 전국청소년환경모임 ‘하나누림’ 때문이었다. 전국의 환경연합 산하 청소년 동아리들이 모여 한 목소리를 내고, 환경에 대한 각자의 활동을 토론 및 공유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져 올해 8회째를 맞은 ‘하나누림’(이하 전모)에 ‘푸른소리’ 가 서울지역 대표로 참가했다.
 
참가 지역 순서대로 번갈아가며 주최를 맡고 천안까지 이동해야 했지만, 환경이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전국의 다른 지역에 사는 또래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설렘과 기대로 다가왔다. 출발 버스를 기다리고 천안까지 버스에 몸을 싣고 도착할 때까지 시종일관 우리는 기대에 가득 찬 얼굴로 각자 머릿속에 전모를 그렸다.
 
전모 첫날, 첫 일정으로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동아리들은 함께 지구온난화 관련 강의를 들었다. 2시간의 짧지 않은 시간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지루할 법도 했지만 우리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그 피해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귀 기울이고, 강의 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주시는 물음에도 진중히 대답하며, 강의 내내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2박 3일 동안 가공식품을 이용하여 식품위생에 대한 실험을 해보는 시간, 각자의 환경 지식과 환경도서 독서력을 자랑하는 ‘그린 골든벨’ 등 전모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인으로서 자세를 가다듬어 나가며 또한 서로 더욱 친해져 갔다. 각 지역의 사투리들이 섞이고 섞여 급기야 나의 서울말은 정체성을 잃은 말투로 변해가면서도 우리들은 출발할 때의 그 설렘과 기대만큼의 기쁨과 즐거움을 얼굴에 띄우며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모였다’라는 것을 만끽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번 전모는 이런 말이 잠시 사라진 느낌이었다. 전국의 지역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청소년들끼리 모여, 함께 배우고 또 그것을 서로 나누면서 환경에 대한 많은 것을 공유했던 우리는 기대한 만큼 즐거웠고, 설렌 만큼 기뻤다. 깨달을 수 있고, 또 배울 수 있었던, 원했던 만큼 고스란히 얻은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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