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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실천이 당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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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활동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여대 신아름 학생과 조아라 학생 ⓒ박종학



환경운동이라는 것이 성향이 강하지 않을까 내심 불안한 마음으로 들어선 환경연합 센터는 나무와 풀이 있는 초록빛 실내정원, 생명의 숨을 느끼게 하는 거대한 고래 조형물들… 환경연합과의 첫 만남은 자유롭고 친환경적인 분위기였고, 우리는 매료되었다.


서울여대 3학년 행정학과 신아름 학생과 같은 대학 4학년 생명공학 조아라 학생은 동갑내기 자원봉사 동기. 벌써 30일간의 활동을 뒤로하고 앞으로 9월 초 개강을 앞두고 있다.




평소 환경호르몬에 관심이 많았던 아름이는 오래전부터 귀농을 꿈꿔온 신세대 환경지킴이다. “환경연합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후로 집에서도 에너지 절약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코드를 빼고, 흐르는 물이 세지 않도록 수도꼭지는 꼭 잠그고, 사용 후 버려진 물은 세탁기통에 부어 재활용을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여러모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 일회용품의 사용도 자제하고 재활용하는 습관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어요.” 자신의 꿈틀대는 환경의식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새롭게 알아가는 불편한 실천이 그저 당당한 모습이다.  




현재 시민환경연구소에서 번역과 홈페이지 관련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라는 석면의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을 보고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먹을거리와 건강에 관심이 많아 환경연합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요즘 소위 뜨는 ‘신상’이라는 유행어가 있다. 새로운 것을 선망하고, 흥청망청 과소비하는 우리네 인식이 과대 포장되어 진정한 삶과 가치의 기준을 흔들고 있다. 우리는 소박하게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긴 시간 대화를 나눴다. 이번 인턴쉽 자원봉사를 계기로 아름이와 아라는 환경연합의 회원에 가입했다. 앞으로 환경연합이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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