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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미래에너지 체험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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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서울환경연합에서 주관하고 에너지 캠프가 있었다.
7월 13일 현장으로 출발하기 전 이론교육으로 서울 에너지 소비현황과 실생활 에너지 절약 교육이 있었다. 7월 14일-16일은 현장교육으로 군산 풍력발전소를 견학하고, 광주 태양 에너지 시설 견학 등 2박 3일간 <서울, 에너지 대학생 캠프>를 통해 서울의 환경친화적 에너지 대안을 배웠다.

ⓒ김현영    군산 비응도 풍력발전기 앞에서 단체사진
ⓒ김현영 군산 비응도 풍력발전기 앞에서 단체사진

7월 14일 오전 8시에 모여 현장학습을 위해 군산으로 출발했다. 7월 13일에 모둠으로 구성한 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서로 버스에서 여러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군산 비응도 풍력발전 단지에 도착하였다. 비응도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우리들의 시선을 잡은 것은 매우 커다란 풍력 발전기였다. 높이 45m이고 날개는 직경 48.2m인 것을 듣고는 그 웅장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울에는 발전 단지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부안으로 이동하여 부안 시민발전소를 방문했다. 많은 감동을 받은 곳이었다. 부안군민들이 3년간 부안 핵폐기장 반대건설에 싸워왔던 것들이 우리에게 바로 교육으로 다가왔다. 핵발전소와 핵폐기장 건설에 따른 마찰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당하고 상처를 받았다는 것에 정말 마음이 아팠다. 대도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힘없는 마을에 핵발전소 건설한 것이 우리의 책임이 아닐 수가 없었다. 정말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부안 성당에 있는 태양열, 태양광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듣고 나서 광주로 향했다.

ⓒ채수민    광주 향등마을 주택옥상에서 김광훈(광주환경연합)팀장이 태양광시설 설명 중
ⓒ채수민 광주 향등마을 주택옥상에서 김광훈(광주환경연합)팀장이 태양광시설 설명 중

광주의 서구 끝 마을인 향등 마을에서 2박 3일을 지냈다. 정말 모든 가구들이 태양광, 태양열을 이용하고 있었고,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전기세가 200원이라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우리는 향등마을 마을회관에서 지냈는데 안락하고 편안했다. 저녁을 먹고 교육이 있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환경정책 팀장님이신 김광훈 팀장님이 진행하셨다. 교육 주 내용은 에너지 절약에 대해 강조하셨다. 에너지 절약이야 말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나 미래에 우리 후손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교훈이다.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발생되는 처리비용이 15조라는 말에 가장 놀랐으며 냉장고에 60%만 채워도 전기세를 아낄 수 있고, 매번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제품에 대해 코드를 뽑아 놓으면 에너지 절약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3시간 동안 팀장님의 교육과 우리들의 질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7월 15일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바로 조선대학교로 향했다. 현장 교육을 통해 좀 더 실재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 시설을 보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먼저 조선대 안에 있는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에 들렸다. 실증연구단지에서 하는 일들을 알고 나서 느낀 것은 신재생에너지의 사용함이 얼마나 유용한지를 알 수 있었다. 조선 대학교 내에 있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그린 빌리지에 들렸다.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려면 정남쪽을 향해야 효율성이 가장 좋다. 그런데 그린빌리지는 서쪽을 향하고 있었다. 에너지를 실증적으로 연구한다고 하는데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수소연료전지를 보았다. 전국에 3대만이 존재한다는 수로연료전지는 수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전적으로 모든 것들이 원격 시스템으로 되어있었다. 우리나라는 아직 기술적으로 수소를 이용해서 발전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되지 않아서 외국의 기술자들이 모두 만들어 와서, 관리까지도 원격으로 한다는 것이다.

조선대를 둘러보고 우리는 직접 자전거를 타고 광주의 신재생에너지시설을 견학하러 돌아다녔다.
광주는 태양에너지 도시답게 여러 시설에 태양광,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심지어 주차장과 건물 외벽에도 사용하고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새로 지어진 광주 시청 주차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에너지 시설로 인해 차안의 온도를 식히기 위해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틀고 3분 이상을 정차하고 차들이 출발하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률을 보면 제로였다. 아무리 좋은 에너지 시설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안한 것 보다 못한 것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구문화센터에 들려서 태양열냉난방 시설을 보았다. 진공관으로 이루어진 태양열냉난방 시설은 매우 좋았는데 시설보다는 외형을 꾸미는 철근 값이 더 들었다고 하니 조금 씁쓸하기도 했다. 철근을 적게 하고 옥상에 모두 태양열냉난방 시설을 설치했다면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일정이 모두 끝나고 향등마을로 다시 향했다. 하루를 정리하고 조끼리 모여서 하루를 정리했다.

7월 16일 광주에 있는 무등산으로 아침 일찍 향했다. 비가 안 오길 바랐는데 등산하는 동안 계속 비가 왔다. 비가 왔지만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등산을 하며 자연을 느끼고, 중머리고개에 올랐을 때 모두 ‘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안개가 낀 무등산, 멀리보이는 광주시내가 아늑해 보였다. 모두들 광주시내를 배경으로 사진 한방씩 찰칵.

ⓒ채수민    광주무등산 중머리고개에 서 있는 안태웅
ⓒ채수민 광주무등산 중머리고개에 서 있는 안태웅

이번 2박 3일 동안 에너지 캠프를 하면서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 가장 깊숙하게 파고 들어왔던 에너지 절약.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어느 것 보다도 우선하는 것이 바로 에너지 절약이다. 이것은 머리로 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생활 속에서 우리들이 반드시 실천해야 빛이 나는 것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계속되는 유가의 고공행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핵발전소와 핵폐기장 건설에 따른 사회적 혼란과 같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구체적인 대안은 재생가능 에너지이다. 현재의 단기적인 시장 논리로 재생가능 에너지에 접근하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에너지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에너지 위기의 대안은 우리들부터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과 재생가능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며 재생가능 에너지 확대의 원동력은 국가의 결심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라고 생각한다.

‘서울 에너지 SAVE 도시 만들기’ 클럽 : http://club.cyworld.com/save-energy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사진이 나타납니다.
http://www.ecoseoul.or.kr/photo/energy_camp/energy_cam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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