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회원이야기

2005 환경연합 전국회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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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엔
철새가 날아야 한다는 생각 ~


전국 회원, 안면도 삼봉 해안 모래밭에서 “천수만 SOS”
자연의
생태, 생태의 자연

창세기 전부터 지구의 주인은 자연이었습니다.

잠깐 머물다가 한줌 재 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손님인 인간이…
자연 그리고 생태를
훼손을 일삼으며 마구 파괴하고 있습니다.

무지에서 오는 개인의 훼손부터
개발의 허울을 쓰고 이루어지는 대규모 파괴까지
전 국토가 초토화의 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회원인 아내따라 아들녀석 손잡고
환경운동 연합 전국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안면도 삼봉해수욕장! 52개 지역 1200여명이
웨스턴 래져타운에 1박2일의 여장을 풀었습니다.

길게 줄서 배고파 맛있는 저녁한끼 때우고~
간간히 혹은 제법 굵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무대가 설치된 바닷가에 모였습니다.

처음 듣지만 낯설지 않은 얘기들…
지키진 못했지만 지나쳐도 모자람 없을…
많은 얘기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여러 부류의 직업을 가진 활동가와 회원들이
한 목소리가 되어 안면도의 하룻밤을
불면도로 바꿔놓은 이 밤이 멋져 보였습니다.

저어새와 두루미 등 새로 분장한 아이들의 공연을 비롯해
지역대표들의 특색있는 공연에~
쏟아지는 비도 아랑곳하지 않고~
박수와 열광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원봉사 학생들과 많은 아이들을 보며
희망과 고난이 교차하는 무거운 생각에 짓눌렸지만…
공연 후반! 하유스님의 법고 북소리에 이어진 춤사위에
나는~ 아니 거의 껌벅 갔지 싶어요.

앵콜 로드쇼가 거듭되었던 신명나는 춤판은
잊을 수 없는 얼쑤한 추억이 될 듯 합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토론과(고민포함) 재미난 술판은
비싼 조개구이값을 과감히 무시하고
새벽이 가깝도록 이어졌습니다.

백사장의 쓰레기도 주워 보았고 연날리기 대회에서는
몇 십년 만에 가오리연을 높이높이 날려 보았습니다.

풍물패의 선도속에 인간띠로 수놓았던 글자
천수만 SOS는 아침 출근길에 한겨레신문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천수만을 바라보며
진행했던 행사에서
현지 회원의 목이 메이는 천수만 살리기 호소말을 들으며…
이 체험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다짐해 보았습니다.

뜨거운 뙤약볕의 아스팔트 위에서
열심히 양손을 흔들어 배웅하던…
현지 지역회원 들의 질곡한 투쟁사를 접더라도~
세계 4대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에서는
골프공 보다는 철새가 날아야한다는 생각에
양주먹에 힘을 주어 봤습니다.

우리아이들에게 !
철새가 마음껏 노니는 천수만을…
물려줄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2005 7.18 김영철님(수원환경운동연합 회원)

사진/ 시민환경정보센터 기획위원 박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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