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회원이야기

환경사랑 · 나눔 · 약속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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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화창한 봄볕이 점차 사그러지면서 약간은 쌀쌀한 봄밤 7시가 조금 넘어 회원한마당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찾아주신 정순구 회원님에 이어 박정아, 김상태, 최영식, 최동규, 이정은, 김용희, 김승중회원님께서
부지런한 걸음으로 속속 도착하셨습니다.

회원팀 활동가들은 많은 회원님들을 모시기 위해 진작부터 전화를 드렸는데, 흔쾌히 오시겠다 답을
주신 회원님들이 많으셔서 활동가들은 온 종일 걸린 전화작업에도 힘든줄 몰랐습니다. 전체 회원님들께 연락을 다 드리진 못했지만,
2005년 들어 환경사랑을 나누겠다 약속하신 회원님들 중 많은 분들이 응해주셨고, 활동가들은 목걸이 명찰을 잔뜩 쌓아놓고, 조촐한
저녁거리지만 정성을 담아 준비하여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역시 서울의 일상은 꼭 하겠다 계획한 일들을 지키기가 참으로 어렵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오시지 못하셨지만, 정성으로 답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고심하여 준비한 저녁거리를 들고 계십니다. 모두가 맛있다고 감탄의 한마디
‘겉절이가 너무 맛있다, 참외도 너무 달다…’ 동경의 두목님께서 회원한마당을 위해 담가주신 것입니다. 동경의 황현선
두목님은 회원이시며, 회원한마당에 오시겠다고 철썩같이 약속하셨으면서 빵꾸를 내신분입니다. 빌려주신 주선자와 국자를 돌려드리면서
저는 보복의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약속을 안지키시다니 앞으로는 동경에서 절대 빌리지 않을겁니다.’ 적반하장이라고나 할까요

‘2004 환경연합’영상물을 보시면서 환경연합의 활동을 잘 이해하신 후, 회원들의 직접선거로 당선되신
제 7대 사무총장님의 인사를 받으셨습니다. 곧바로 회원 한분 한분 자기소개와 환경연합에 하고 싶은 말, 내가 생각하는 환경운동
등 편안한 대화마당으로 자연스럽게 접어들어 달짝지근한 머루주가 아쉽게도 부족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는데도 공부와 직업은 거리가 있는 건축분야라며 머쓱해하셨지만,
자원활동을 통해 환경운동의 한 분야에서 꼭 기여를 하고 싶다는 이정은 회원은 고향인 충주는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있어 좋았는데,
서울은 갈수록 심각해진다며 환경운동이 그리고 회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회사와 집이 환경연합에서
매우 가까워 깊은 인연임을 강조하신 김용희 회원께서는 회사회식과 겹쳐 왔다가 금방 가야 한다며 미안해 하셨습니다. 그러나 한마당이
보람찬 시간이라고 생각하셨는지 끝내 회식자리를 포기하신 간 큰 신입사원이었습니다.
30분 일찍 오셔서 사무실 여기저기 둘러보신 정순구 회원께서는 택시운전을 하시면서 환경이 급속히 훼손되는 것을 많이 보신다며
조금만 노력하면 환경보전은 쉬운 일인데 왜 안되냐며 소리 높여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김상태, 최동규, 최영식 회원께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환경관리부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환경운동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철도가 친환경교통수단이므로 환경운동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박정아 회원께서는 활동가 중 친구가 있어 강요성 농후한 자발적 후원회원이 된지 2년째인데도 회비 내는 일 외에는 딱히 한 일은
없는 것 같다며 겸손해하셨지만, 환경사랑 꾸준하게 나누겠다고 다짐하셨습니다.
지역주민으로서 환경연합에 지긋한 사랑을 보내주신 김승중 회원께서는 토스트가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5년 전 동네에 토스트를 선보이신
이후로, 바람이 일으키신 원조입니다. 환경연합이 농성장을 차리면 어김없이 음료수를 들고 찾아주셔서 격려를 해주시기도 하고, 가끔
활동가들을 만날 때면 TV에서 보았다며 ‘수고했노라’ 말씀도 잊지 않으십니다. 마지막으로 동네에서 식당을 하시는 황현선 회원님께서는
꼭 오시겠다 하셨는데 한창 바쁜 시간과 겹쳤는지 오시질 못했습니다. 미리 예측이라도 하여 미안함을 만회 하시고자 했는지 예약한
김치에 덤으로 겉절이를 담가주셨습니다. 그 맛에 모든 분들이 감탄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회원님과 활동가들은 건배잔들이 주고 받으며 많은 애기들을 나눴습니다. 생태건축의 필요성,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자전거타기, 걷기 그리고 도시공해의 큰 문제중하나가 상가 간판이라는 등등 환경운동과 자기생활 그리고 직업에 관한 얘기들에
푹 잠겨있다가 술이 떨어지자 자리를 정리하였습니다.

9시 약간 늦은 시간에 회원님들을 배웅하고, 활동가들은 간단하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후부터는
한 가지 주제를 정하여 회원님들을 모시자는 의견이었습니다.
환경사랑 즐겁고 재미있게 나눌 수 있도록 회원팀 활동가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 회원팀 김미현 부장
사진/ 회원팀 신계영 간사 (http://member.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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