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회원이야기

“세계의 환경을 품기 위해 변화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첨부파일 열기첨부파일 닫기

환경연합 전국 대의원총회가 열리는 날은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겨울의 마지막 몸부림이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3시부터
모여든 전국의 회원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과 악수를 나누며 안부를 묻고 지난 이야기들은 나누었습니다.
올해 대의원총회에는 중요한 안건들이 많았습니다. 회원들의 투표로 뽑은 새로운 사무총장을 인준하는 것부터 올해의 주요 사업
계획과 예산도 확정해야 하고, 환경연합을 대표하는 신임 공동대표도 뽑는 자리였습니다.
먼저 고 임길진 대표님을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총회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끊임없는 자기쇄신으로 변화의 끈을 올곧게 지켜나가며,
아시아를 품고 세계의 환경을 품어야한다는 고인의 평소 지론을 활동가와 회원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윤준하 신임 공동대표

이번 총회에서는 환경연합뿐만 아니라 지난 20여년 이상 우리나라의 환경운동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환경운동가 최열 공동대표도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최열 대표의 사임 의사 표명은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게 갑작스러운 것이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또다른
분야의 환경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입니다.

서울환경연합 윤준하 의장이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출되어 세계의 중심에 서는 환경연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으며,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한 김혜정 사무총장도 새로운 임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습니다.
2004년 사업보고와 회계보고 후에는 회원들의 자유발언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천안아산환경연합의 김경희 회원님은 2004년
중점사업이었던 대학생 조직화 운동을 뒷받침하고 젊은층의 환경 인식 전환을 위해 전국 청소년 동아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함께 제안해주셨습니다.
또 법률센터의 박태현 대의원께서는 대의원총회의 실질화를 이야기하였습니다. 대표 선출에 대한 자격과 권리를 화합 속에서 강력하게
추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하셨고 많은 사업내용들이 충분히 인지되지 못한 상태에서 승인하는 상황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이런 지적을 깊이 새겨 대의원총회를 보다 내실 있고 권한을 실질화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제7대 환경운동연합 김혜정 사무총장

서울의 김철기 대의원께서는 회원의 중요성을 재확인시키며 회원 확대 및 관리 계획을 물었는데, 이에 대해 신임 김혜정 사무총장은
회원이 환경연합의 의결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회원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핫라인 등의 개설을 통해 회원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는 등 회원의 신뢰를 얻어가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회의 마지막 행사로 2004년 한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회원과 활동가 그리고 지역조직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각 지역에서 환경보전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신 김성기(천안·아산환경연합), 박평수(고양환경연합), 신태현(대구환경연합),
신현기(당진환경연합), 양규영(속초·고성·양양환경연합), 이정숙(사천환경연합), 최진욱(제주환경연합), 한상준(인천환경연합),
허철행(강남서초환경연합), 현병순(광주환경연합), 소모임 그린허브(중앙사무처), 소모임 별주부(여수 환경연합)가 무엇보다
빛나는 상인 우수회원상을 수상하셨습니다.

53개 전국 환경연합 지역조직 가운데,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과 관련 조례개정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지구시민사회포럼과
생태도시 국제포럼 등의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낸 제주환경연합이 우수 지역조직상을 수상하였습니고, 10년 이상 근속한
5명의 활동가가 공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회원님 한 분 한 분의 따뜻하고도 따끔한 충고를 듣고 싶었으나 늘 그 시간이 문제인 탓에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2004년을
마감하고 2005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총회를 마쳤습니다. 함께 해주신 대의원여러분들과 활동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공동대표와 사무총장을 기수로 보다 새로운 환경운동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펼쳐나가겠습니다. 채찍이든 칭찬이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참여가 넘쳐나는 2005년이 되길 기대합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정리/ 조직국 김숙영 간사

admin

(X) 회원이야기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