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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청소년 환경동아리 전국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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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모임에 참여한 건
올해로 세번째.
이번에는 우리 미리내의 주최로 천안에서 전국모임행사가 있었다. 준비를 시작하기전 설레기만 했다.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잘 알지도 못한채 친구들 만날 생각에, 그 친구들이 천안에 온다는 생각에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마음이
두근거렸다.
전국모임 날짜 몇달전부터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준비 기간은 정말 스트레스의 연속이였다.
그래도 몇달전은 정모때에만 계획을 짜면 됐는데,
몇주 전부터는 밤샘의 연속이였다.
.
2학년만 되도 걱정이 없겠는데, 가장 힘들었던건.. 3학년이라는 무언의 압박. 사람들은 왜 그런걸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냐고 하지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 학교 자습실에 나가면 아이들은 공부를 하고 있지만, 나는 대본구상에 교정작업을 거치고 명단확인 하고있는
모습을. 이런걸 겪어본 누구는 이해해 주리라.
그렇게 힘든시간이 지나가고, 전국모임이 다가왔다.
엄청 긴장 상태.
아이들에게 최고의 모습만을 보여 주고 싶은 욕심이 마음 한켜에 가득차오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참여했던 전국모임보다, 좀더 취지에 걸맞고 눈으로 남는게 있었다는 전국모임을 만들겠다고. 그런데, 눈이 온다는
예보를 듣긴 했지만, 그 정도까지 큰 어려움에 부딪칠지는 생각도 못했다.
갑작스런 눈으로 인해서, 교통에 문제 생겼다. 첫날부터.
나는 천안역으로 부산팀을 인솔하기 위해 나갔다. 도착 예정시간을 향해서 일분이 흐르고 이분이 흐르고, 어느덧 시간은 되어서 부산아이들이
출구에서 나왔다. 노란모자를 흔들고 아이들에게 달려갔다.
6개월만에 만나는 친구들, 처음 만나는 친구들. 시내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이동이라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눈때문에 길이 미끄러워
차가 이동하기 힘들었다. 30분이면 되는 이동시간이 거짓 한시간이 걸린 것 같다.
추위속에서 떨면서 버스를 기다린 부산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다. 그런 우여곡절속에서 숙소에 도착했다.
첫째날은 아이들의 친목을 위한 시간들을 마련했다.
레크리에이션 강사님덕분에, 아이들이 금방 친해 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뛰며 소리 외치며 그렇게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것을
뒤에서 보고 있는 나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밥조도 멋졌다. 우리가 심혈을 기울어서 준비했던 퍼포먼스 타임 이 시간을 위해서
대본에 공들이고, 별이랑 연습도 많이 했다.
연습할때는 대본도 다 외우고, 엄청 웃겼는데. 역시 막상 마이크 잡고 하려니까 절대 대본에 있는 거 기억안나고 60여명의 사람들
앞에 서니까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얼버무리고 어떻게 그 시간이 지나갔는지, 너무 아찔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간이 부족했던 점.
여유롭게 준비를 했으면 더 기발하고 독특한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었을텐데.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끝나고 조별로 다과시간을 준비했다.
그냥 이 시간도 무의미 하게 흐를까 생각해서 유기농품을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유기농 귤과 과자. 일반 귤과 과자를 비교하는 시간이였다.
아이들은 그 두 가지를 비교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원래 전국모임을 하면 친구들하고 밤새서 놀기도 했는데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취침시간에 들어갔다.
둘째날. 역시 추운날씨와 미끄러운 도로로 인해 일정 하나가 취소 되었다. 쓰레기 매립장은,,, 눈이 오면 쌓여서 가게되도 눈쌓인거
밖에 볼 수 없으니까. 오후 일정이 빡빡하기도 해서, 그냥 과감하게 생략했다.
수자원공사에 관한 영상물을 보고, 질의응답을 가졌다.
질의응답시간에 댐에 관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역시 댐을 건설함으로써 생기는 생태계 문제들. 이런 시간에 나는 가슴이 뿌듯해 오는 걸 느낀다.
우리가 진짜 환경연합 친구들이 맞는 것같다는 생각에 혼자서 뿌듯. 실외에 나가서 직접 처리되는 과정을 보고, 다시 차에 올랐다.

아, 그곳에서 식수를 협찬해 주셨다. 몇 박스를 받고 숙소에서 전국모임 일정내내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그리고 독립기념관 견학을 갔다. 그냥 단지 두세시간 독립기념관을 구경하기에는 집중도가 떨어질까봐 우리가 제시한건 문제풀이. 물론
여기에서도 비상불이 들어오기는 했었다. 난 문제 푸는 것에 관여를 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1조에 껴서 돌아다녔는데. 도움을 준건지. 방해를 한건지.
내가 말을 제대로 못해줘서, 여러관을 뛰어 다녀야 했던
진주 진석이한테 너무 미안했다.
독립기념관의 바람은 장난이 아니였다. 그렇게 무섭고 날카로운 바람은 우리 미리내 아이들에게도 이번 겨울에는 처음이였다.
그래서 모두가 즐겁지만 몸이 힘든 시간이 아니였나 싶다.
감기 걸려 고생하는 사람이 없어야 할텐데… 일정하나 취소에 기존의 일정도 단축으로 인해서 참가자들에게 미안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그게 다행이지 아닌가 싶다.
독립기념에서 일정을 한시간 단축했다.
남은 시간에는 동아리활동발표 준비 시간과 롤링페이퍼 시간을 갖게 되었다. 예상외로 롤링페이퍼는 인기를 끈듯 했다. 저녁부터는
우리가 가장 핵심을 두고 준비를 했던,
동아리활동발표시간이였다. 준비기간동안, 미리 각 지역에 공지를 띄어 두고 자료를 넘겨 받았다.
우리 간사님이 가장 고생을 하셨다. 이걸 준비하시느냐고.
내가 파워포인트만 할 수 있더라도 간사님 일을 덜어 드릴 수 있었을텐데 역시, 뭐든지 일단 배워두는 게 좋을 듯
타지역의 상황과, 활동 모습에 대해 많은 걸 배웠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도 우리것만 고집할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또 다른 활동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우리도 직접 한번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 시간 말고도 다른 때에도 서로 계속 정보 교류를 하면서 모든 지역이 다 같이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있다.

우리 지역에서는 현보언니와 세일이가 발표를 했다.
세일이보고 연습 많이하고 우리가 구박을 해서 그런지,
첫째날 밤. 세일이의 모습은 너무 안쓰럽게 다가왔다.
다른 애들은 떠들고 웃고 장난치고 있는데, 혼자 우리 방에 앉아 연습하닥 잠든 모습을 보니까, 그동안 투덜대고 했던게 미안함으로
다가왔다.
동아리 활동발표도 제대로 끝난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단지 발표하는 것만을 듣는게 아니라, 서로 대화를 하면서 의견 또한 교류할 수있는 상호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평가회의를 위해서 조별로 평가지를 토대로한 회의를 시작했고, 요점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둘째날 밤에는 아이들을 자유롭게 풀어 놓아 밤새 마음껏
놀도록 했다. 같이 아이들하고 놀아서
많이 친해지고 싶었는데,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를 않았다. 그래서 아쉽기도 했다. 아이들하고 친해지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게, 총 책임자의 의무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그동안 잠은 자야하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잠못드는 밤을 지샜는데, 이 날은 세시간이지만 잠잘 수가 있었다. 마지막날.

아이들의 얼굴에 피곤 피곤, 졸려요~라는 말들이 씌어 있었다. 밤새 즐거운 게임을 하느냐고. 그래서 그냥 더 해야할 멘트
간단하게 줄이고 일찍 행사를 마쳤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이제 각자의 길을 향해 걸어갔다.
그들이 떠난 빈자리에는 섭섭함과 아쉬움만이 맴돌고 있었다. 마음속에는 어떠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허무함과 우울함이 맴돈다.
며칠간은 전국모임 휴유증을 벗어나지 못할 듯 싶다……….

이 시간을 잘넘겨야지 힘과 사랑을 주세요.
행사를 준비했던 사람들이나, 이 행사에 참가해준 사람들이나 모두 고생이 많았고 힘든감도 없지 않았던 2박 3일 입니다. 그런데도
모두 웃음으로 미소로 제가 진행하는데로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이 행사를 끝으로 경희는 물러나려고 합니다.
제가 뒤돌아 생각해봐도 많이 부족했던 경희였습니다.
그런데도 경희를 믿고 받쳐주고 칭찬과 조언. 격려까지.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밖에는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 미리내 멋졌죠?
그럼 앞으로 미리내, 푸른소리, 너나들이, 푸른하늘, 푸른마당, 바람, 이 동아리들이 모두 발전하는 날들이 되었음 합니다.
그럼 여기서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글/ 미리내 4기 회장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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