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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추천도서]작은 인디언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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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시튼 글·그림 / 햇살과나무꾼 옮김

인디언처럼 살았던 두 소년의 모험과 그들이
숲으로부터 배운 것

“내가 너무 어려서 혼자 책을 읽을 수도 없었던
1950년대 초반, 어머니는 닳고 닳은 이 책을 내게 읽어주셨다. 그것은 자연에 대한 나의 태도를 형성시켜 주었고, 내 청소년
시기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 책은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책이다” – 1999년 아마존에 실린 독자
논평 중에서

작년 가을, 환경연합에서 근무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때 결심했던 것이 ‘환경관련 책들을 읽으며 자연과 환경에 대한 저만을 틀을 만들고, 한국의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을
몸과 마음으로 깊이 느껴보자‘ 였습니다.

그날도 퇴근 후 서점 안을 돌아다니며 ‘자연과 환경’에
관한 이런저런 책들을 뒤적이다가 <작은 인디언의 숲 - 원제 : Two Little Savages >이라는 책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자리를 잡고 책을 읽어내려 나갔습니다.

인디언을 동경하는 두 소년이 숲 속에서 인디언 티피를 짓고
야영생활을 하면서, 자연의 비밀과 그곳에 적응하는 방법들을 배우고 터득하며 숲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뜨는 일련의 과정을 읽으며,
유년시절 제가 놓치고 살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가슴속으로 느껴지면서 그것들에 대한 아련함이 가슴 속 깊이 박혀옴을 느꼈습니다.

도시에서만 생활하고 자랐던 저로서는 매년 방학 때마다 찾아가는
외할아버지댁 시골집은 TV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화장실도 불편하고, 저녁만 지나면 금방 껌껌해져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만 하고,
친한 친구도 없어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야했던 지루하고 재미없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기 위해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지금 시골에서의 삶과 자연은 제게 무한한 지혜와 흥미를 던져주며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환경연합 활동을 시작한 지도 1년이 훨씬 넘었지만 아직도
저는 성냥도 없이 불을 피우며, 나뭇가지로 잠자리를 만드는 법, 불을 피워서 모기를 쫓는 법, 물에서 맑은 물을 얻는 법, 댐
만드는 법, 숲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찾는 법, 바람의 방향을 알아내고 동물들의 발자국을 분간하고, 야생동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방어하는 법, 나무와 식물들의 특성, 식물과 약초의 활용법과 같은 자연의 지혜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자연함의 소중함을 마음으로만 막연하게
느끼고 말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숲과 자연 속에 숨어있는 지혜의 수수께끼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제 삶의 일부로 만들어가는 ‘지혜로운
문명인’으로 거듭나고 그 지혜들을 더욱 많은 사람과 나누는 삶을 꼭 실천하고자 합니다.

글/ 환경운동연합 회원 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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