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회원이야기

[환경추천도서]바다로 간 가우디

첨부파일 열기첨부파일 닫기




















다지마 신지 지음/ 김미월 옮김









암울한 현재를 행복한 미래로 바꾸기 위해,
어른이 어린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길

21세기는 어린이에게 달려 있다. 우리의 불행한 현실을 아름다운 미래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은 어린이들밖에 없다. 그들이 미래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에 어린이들이 환경 동화를 읽고,
깨닫고, 실천해야만 하는 필연성이 있다.
“바다로 간 가우디”는 환경 동화의 교과서와 같은 작품이다.


▶ 왜 환경 동화를 읽는가?

1993년에 영어로 처음 번역 출판된 후 지금은 13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이 작품의 원작자 다지마 신지(田島伸二)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원자폭탄 피해자들을
보고 자랐다. 그는 자연스럽게 핵의 위험과 폐해, 환경 파괴의 심각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반핵·환경
문제를 다루는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그 고민들의 결정체가 바로 “바다로 간 가우디”이다.
우리는 서서히 살해당하고 있다. 우리가 오염시킨 자연에 의해, 천천히 죽어가고 있다. 대기오염·수질오염·토양오염으로
인한 멸종 생물 급증, 돌연변이 생물 및 기형아 등장, 신종 괴질의 난무 등 인간을 위협하는 현상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끔찍한 사실은 이 현상들을 바로 ‘인간’이 초래했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핵 실험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에 의해 자행된 핵 실험의 횟수는 무려 2,000여
회가 넘는다. 1995년, 프랑스 정부는 국내외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태평양에서 핵 실험을 하기로
했다.
“바다로 간 가우디”는 그 때 실험을 주도한 프랑스 시락 대통령에게 보내졌다. 핵 실험을 반대한다는,
자연을 더 이상 파괴하지 말라는 항의문과 함께.
그리고 이듬해, 드디어 핵실험금지조약(CTBT)이 체결되었다.

▶ 이 시대 환경 동화의 최고봉

기발한 상상력, 유머와 냉소의 절묘한 배치, 재기발랄한 문체
속에 스며 있는 슬픔
수족관을 탈출한 바다거북 가우디는 경고한다.
“자연을 자연 그대로, 우리에게 돌려다오.”

이 책은 환경 파괴가 생존을 위협할 만큼 심각해진 이 시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환경 문제를 고민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이다. 세계적인 문화·환경운동가이자 철학이 담긴 동화 작가로도 유명한 다지마
신지가 글을 쓰고, 남이섬을 생태공원으로 가꾸는 등 환경사랑의 마인드와 실천력을 겸비한 일러스트레이터
강우현이 그림을 그렸다.
주지하다시피, 환경 문제는 이제 생존 문제가 되어 버렸다. 인간이 더럽힌 자연은 다시 인간의 삶을 파괴한다.
지금도 지구상의 수많은 생물들이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 그 고통은 조만간 수십 배의
강도로 인간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자연을 파괴하는 것도 인간이지만, 자연을 이용하고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는 것도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여러 동물들의 입을 빌려 주장한다. 그러나 동물이 화자로 나오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묵직한 주제를 전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족관 탈출 작전,
바닷속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 자연 파괴로 고통받는 동물들의 처절한 몸부림. 가우디가 바다에서
벌이는 모험담이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 파괴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이어지는 이 작품은 독자의 허를 찌르는
상상력과 위트 넘치는 문체로 무장하고 있어 읽을수록 재미와 감동이 배가된다.
우리의 환경을 어떻게 지키고 가꿔야 할지를 흥미진진함 속에 깃든 통렬한 아픔으로 보여 주는 이 작품은,
어린 독자들의 가슴에 백 마디 구호보다 더 강렬한 메시지로 남을 것이다.





admin

(X) 회원이야기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