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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100명의 좌충우돌 환경탐험을 떠나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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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탐사 일지]우리들이 지낸
이야기 1

아침부터 환경센터 주위를 서성거리는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푸름이 가족들….
8명의 모둠 선생님이 부모님께 ‘9시 30분까지 환경센터 뒷마당으로 오시면 됩니다’ 라고 했지만, 7시 반부터 속속들이 오시는
열성 부모님들…
벌써 푸름이 국토환경대탐사가 8회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제주도, 남해 등등 아름다운 우리나라 곳곳을 다니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푸름이 탐사의 2004년 주제는 ‘아름다운 지리산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에요. 지리산… 7박8일동안 아름다운 지리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될 84명의 푸름이들과 15명의 선생님들… 100명의 좌충우돌 환경탐험을 떠나보시겠어요?

22일 아침 8시 반, 환경센터 뒷마당은 아이들과 부모님으로 북적였습니다. 평상시에는 참 넓은
마당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캠프를 떠나는 학생들과 부모님, 그리고 동생들까지 150명 이상의 여러분이 서있기에는 참 좁은 공간이더라구요^^;

접수대에서 아이들 이름을 확인하고, 몇가지 기념품과 자료집을 가진 아이들은 모둠별로 줄을 서기
시작하였지요. 오랜만에 보던 학생들은 몇개월만에 키도 쑥쑥 커졌고, 얼굴도 몰라보게 어른스러워졌어요. 마치 제가 키운 자식들처럼
기분이 뿌듯하더라구요^^;

일주일동안 아이들에게서 해방된 부모님들의 해맑은 웃음을 뒤로한 채 저희는 버스를 타고 지리산으로
출발하였어요. 천안 휴게소에 들려서 어머님이 싸주신 맛있는 도시락을 먹었지요. 김밥, 오므라이스, 김치볶음밥, 작은 주먹밥 등.
어머님이 사랑으로 싸주신 점심을 한톨도 남기지 않고 말끔하게 먹었어요. 그리고 천안에서 1모둠 수영이를, 금산 휴게소에서 4모둠
자훈이를 만나서 룰루 랄라 지리산으로 향했어요.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요? 선생님께서 ‘얘들아! 이제 내려서 걸어가자~!’라는 소리와 함께 우리는
각자의 가방을 가지고 실상사 귀농학교(우리가 첫 번째 잠을 잘 장소에요)로 걸어가기 시작하였어요. 유난히도 햇빛이 쨍쨍 쬐고
덥던 4시…^^ 아주 열심히 30분쯤 걸어갔던 것 같아요(사실 너무 더워서 3시간 이상을 걸은 듯 한 느낌이었죠^^;)
와!! 귀농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맞이해주던 진행선생님, 그리고 아주 예쁜 두 마리의 강아지들… 하지만, 우리들은 선생님보다
시원한 물이 더 좋았죠^^ 얼마나 물을 많이 마셨던지, 아마 부모님들은 상상도 못하실 거에요.

세수를 하고 짐을 챙기고, 우리는 다시 실상사로 향했어요. 이때는 내리막길이라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40분정도 즐겁게 걸어가서 신라의 고찰 실상사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실상사에 도착하자마자 모둠별로 실상사를 둘러보고 맛있는
비빔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자기자 먹을 만큼 조금씩 담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사찰의 식사… 담당 선생님들의 말씀에 의하면,
오늘 하루 중 가장 조용하고 차분했던 시간이라고 하네요^^;

실상사에서 맛있는 비빔밥을 먹고 다시 귀농학교로 돌아왔어요. 벌써 하늘은 어둑어둑… 숙소에
도착해서 선생님의 말씀을 들은 후 바로 땀으로 흠뻑 젖은 끈끈한 몸을 아주 깨끗하게 씻었어요. 그런데,,, 엄청난 남학생들!
몸을 씻은 다음에 또 축구를 하다니… 정말 대단한 아이들이에요^^;

샤워를 하고 나명철선생님과 함께 재밌는 노래를 불렀어요. 20분동안 신나라 노래를 부르고,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상사 스님들이 탁발순례를 하는 비디오를 시청하였어요. 우리가 이렇게 즐기는 자연은 여러 어른들이 힘들게
지켜온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 우리가 어른이 되면 그 분들보다 더욱 더 열심히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죠.


후의 이야기는 여기로~!☞

2004. 7. 22(목)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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